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소셜미디어 X 갈무리) |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아이를 낳은 한 인플루언서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이 자신의 딥페이크 성적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그록 개발사인 머스크 소유의 xAI를 상대로 그록이 "지나치게 위험하게 설계됐다"며 사회적 폐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세인트 클레어는 그록이 자신을 도용한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임시 금지명령도 요청했다.
세인트 클레어는 소장에서 xAI가 어린 시절을 포함해 자신의 "나체와 성적 이미지를 계속 제작하고 있다"며 "해당 이미지를 소비하는 사람들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없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소장은 세인트 클레어가 거주하는 뉴욕 카운티에 접수됐고, 사건은 연방 법원으로 이송됐다.
xAI는 이날 텍사스에서 세인트 클레어가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회사의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다며 맞소송을 냈다.
xAI의 변호사는 소장에서 세인트 클레어가 계정을 만들 때 회사의 서비스 약관에 동의했으며 약관은 분쟁을 텍사스 법원에 제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여성 4명과 14명의 자녀를 둔 걸로 알려진다.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뒀으며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는 자녀 3명을 낳았다. 머스크가 설립한 뇌과학기업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에게선 4명의 자녀를 얻었다.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해 2월 머스크의 아이를 낳은 사실을 공개하고 머스크에게 친자 확인과 양육비 청구 소송을 걸었다. 재판 과정에서 법원의 명령으로 실시된 친자 검사 결과 세인트 클레어가 낳은 아들은 머스크의 친자일 확률은 99.9999%였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