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임금 체불'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 회장 실형 추가 선고

연합뉴스 류수현
원문보기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수백억원대 근로자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추가 기소된 임금 미지급 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1단독 강면구 판사는 근로기준법·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또 임금 체불 범행에 가담한 김혁표 위니아 대표이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안병덕 전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위대성 전 위니아 MF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김 대표이사에게는 징역형과 더불어 벌금 1천만원을 함께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영우 피고인은 그룹 회장으로서 계열사 재정 상황이 악화해 임금 등을 지급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가장 책임이 크다고 여겨지고 다른 피고인들도 각 회사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하면서 이 같은 상황을 막지 못한 책임이 존재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처음부터 의도적이지 않았고 계열사 자금 상황이 악화하면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회사 경우 자산 매각을 통해 미지급 임금, 퇴직금 등이 일부 변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박 전 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에서 박 전 회장은 근로자 7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15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계열사 전·현직 대표이사들은 각각 140억원, 9억원, 4천만원, 25억원을 각각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개로 박 전 회장은 2020∼2023년 계열사 전·현직 대표이사들과 공모해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80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 470여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지난해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이다.

그는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재판부에 신청한 보석이 받아들여져 지난해 9월부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피고인과 검찰은 1심 판결에 모두 불복해 상소한 상태다.

yo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무인기 민간인 용의자
    무인기 민간인 용의자
  2. 2서대문역 버스 사고
    서대문역 버스 사고
  3. 3서건창 키움 복귀
    서건창 키움 복귀
  4. 4다저스 터커 영입
    다저스 터커 영입
  5. 5광주 전남 행정통합
    광주 전남 행정통합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