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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지난해에만 뮤지컬 배우 2명 배출…리헤이 "아이키 언니가 내 멘탈 지킴이"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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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다연 기자]
사진=오차드뮤지컬컴퍼니

사진=오차드뮤지컬컴퍼니


2021년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댄서 리헤이가 2025년 12월, 뮤지컬 배우로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6월 댄서 아이키에 이어 두 번째 '스우파' 출신 뮤지컬 배우 탄생이다.

리헤이는 지난달 16일부터 뮤지컬 '시지프스'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오차드연습실에서 인터뷰에 나선 그는 아이키에 대해 언급하며 정신적인 지주라고 전했다.

아이키는 지난해 6월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리헤이는 먼저 데뷔한 아이키가 자신의 멘탈을 케어해 줬다고 했다. 리헤이는 "연습이 잘 되지 않은 날, 부족한 부분이 느껴진 날에 언니한테 전화했다"며 "'어떡해. 나 때문에 연습 속도가 느린 것 같아'라고 말하면 '나도 그랬어. 나도 잘하지 못했어'라며 응원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리헤이는 "언니가 늘 '잘할 거라고 나는 믿어', '어차피 해내야 되는 거니까 좋은 과정이라 생각하고 작품에 잘 스며들어라. 힘들어도 갖고 가라'라고 거듭 위로와 힘이 되는 말들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희망이라고는 남아 있지 않은 무너진 세상 속 버려진 배우 4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리헤이는 데뷔작에서부터 1인 다역을 맡았다. '시를 노래하는 자'라는 부제를 가진 포엣 역과 극중극으로 진행되는 '이방인' 속 캐릭터를 1인 다역으로 연기한다. 남성 캐릭터인 레몽과 '이방인' 주인공 뫼르소의 어머니·여자친구 마리 역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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