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국내 IT 플랫폼 기업의 창업자가 갓 입사한 신입 사원들에게 던진 첫 번째 메시지는 일하는 방식의 파괴적 혁신이었다.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시대에 기술을 도구로 삼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과 함께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경영 철학을 공유한 자리였다.
카카오는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2026년 그룹 신입 공채 교육 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일정으로 김 센터장이 미래 성장 동력인 신입 크루들을 직접 격려하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김 센터장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신입 사원들에게 축하를 건네며 현재 IT 업계가 처한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2026년 그룹 신입 공채 교육 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일정으로 김 센터장이 미래 성장 동력인 신입 크루들을 직접 격려하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김 센터장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신입 사원들에게 축하를 건네며 현재 IT 업계가 처한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업무 자동화에 대한 강력한 주문이다. 김 센터장은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은 누구나 상상한 것을 직접 구현하는 것이 가능한 때"라며 "두 번 이상 반복되는 업무는 AI로 무조건 자동화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직접 만들어 보기 바란다"고 답했다.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라는 차원을 넘어 개발자나 비개발자의 구분 없이 모든 직군이 AI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서비스를 구현하는 'AI 네이티브'가 되어야 한다는 요구로 해석된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 국내외 경쟁사들이 전사적인 AI 리터러시 강화를 생존 전략으로 내세우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김 센터장은 기술 만능주의를 경계하며 본질적인 사고력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AI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무엇이 바뀌고 또 바뀌지 않을지를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결국 화두는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성형 AI가 답을 찾아주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인간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고민하는 기획력과 통찰력에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날 현장은 김 센터장의 등장으로 뜨거운 열기를 띠었다. 김 센터장은 즉석 문답을 마친 뒤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테이블을 돌며 신입 크루들과 대화를 나눴다.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셀카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몸소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교육에 참가 중인 서비스비즈니스 직군의 한 크루는 "이제 누구나 AI를 통해 테크 서비스를 만들 수 있고 그것이 일상화 돼야 한다는 조언에 마음이 급해졌다"며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도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카카오의 이번 신입 공채 크루들은 온보딩 과정을 마친 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현업 부서에 배치되어 김 센터장이 주문한 AI 기반의 혁신을 실무에서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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