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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앞으로 1~2주가 고비”···긴급자금 투입 절실

서울경제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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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앞으로 1~2주 내 긴급운영자금(DIP)을 투입하지 않으면 위급하다는 발언이 나왔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그동안 직원들과 협력사들이 최선을 다해서 잘 버텼는데 우리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오게 된 상황”이라며 “너무 급속하게 안 좋아져서 대책을 실행하지 않으면 진짜 위험한 상황이 온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정상적인 상황과 비교해 매장의 물품이 한 50% 정도 줄어들어 앞으로 1∼2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당장 정상화를 위한 긴급 운영자금만 투입된다면 얼마든지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는 자금난이 악화되면서 최근 직원들의 1월 급여 지급을 무기한 연기했다. 점포도 추가로 영업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홈플러스는 당장 재정난을 풀기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DIP가 투입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가 각각 1000억 원씩 부담하고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1000억 원을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홈플러스는 DIP 투입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적자 점포 매각 등을 중심으로 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조 사장은 “법원이나 채권단에서도 자금 지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노동조합이 동의해야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노조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이 사실상 청산 절차로 보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책임론을 요구하고 있다.

조 사장은 “주주사(MBK파트너스)의 책임 논의와 홈플러스의 회생 문제는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홈플러스는 약 10만 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가족들의 생계가 달린 삶의 터전이고, 수천 개의 입점업체와 협력사들의 존속 역시 회생 여부에 직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기업의 홈플러스 인수 가능성은) 지금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구조 혁신을 통해 회사 체질을 개선하면 그때는 분명히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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