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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野 단식 중 李 '오찬 쇼'…'통일교·공천뇌물 특검' 수용하라"

아이뉴스24 유범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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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특검 수용 포함 '7대 국정기조 대전환' 요구…단독 영수회담도 제안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정당 대표들 간 예정된 신년 오찬에 대해 "한가한 쇼"라고 비판했다. 본인과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까지 당 투톱이 회동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통일교·공천뇌물 특검(쌍특검) 수용' 등 '7대 국정기조 대전환'과 함께 단독 영수회담 개최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어제부터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장 대표의 단식투쟁과 야당탄압 정치보복 3대특검 연장법(2차 종합 특검법)을 반대하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18시간째 철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이 진행 중"이라며 "지금 이 대통령은 한가한 오찬 쇼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1야당 대표의 단식 농성 현장에 찾아와 손 잡고, 야당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경청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쌍특검 전면 수용 △2차 종합 특검법에 대한 이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민주당 인사들의 범죄비리에 대한 경찰의 엄정 수사 지시 △10·15 부동산 대책 전면 철회 △여야정 민생연석회의 개최 △이혜훈 기획예산처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및 인사검증 시스템 쇄신 △법 왜곡죄 신설·대법관 증원법·4심제 도입 시도 중단 등 '7대 국정기조 대전환'과 함께, 이를 논의할 '여야 단독 영수회담'도 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특히 쌍특검 중 통일교 특검에 대해선 "이 대통령이 느닷없이 통일교 게이트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를 지시함에 따라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 도입) 약속을 파기하고 특검 추진을 중단했다"며 "민주당의 당초 약속대로 통일교 특검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범야권은 민중기 특검이 앞서 수사 과정에서 여권 인사들의 연루 정황이 담긴 진술을 확보하고도 이를 수사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 대상에 포함한 통일교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또 천 원내대표가 전날 오후부터 19시간 동안 필리버스터에 나선 2차 종합 특검법을 두고도 "이 대통령이 법안 통과 즉시 거부권을 행사하고 여야 간 재협상을 지시해야 한다"며 "이대로 여당 뜻대로 일방 처리되면 지방선거가 특검의 개입으로 최악의 불공정 선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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