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08. kgb@newsis.com |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논란과 관련해 윤리위원회의 결정 과정 전반을 비판하며, 동시에 장동혁 대표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양 최고위원은 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자신은 '원칙 편'이라고 밝히며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에 대해 "징계가 강할수록 근거와 절차는 더욱 엄격해야 한다는 원칙에서 볼 때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제명' 결정에 대해선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양 최고의원은 "제명은 최고 수위의 징계인 만큼 당사자의 소명 기회가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며 "징계 발표 과정이 충분했는지 의문이고, 결정문의 핵심 내용이 사후 두 차례 정정되는 혼선을 겪었다"고 전했다.
처벌 수위와 관련해서는 "설사 윤리위가 문제 삼은 내용이 사실로 드러난다고 하더라도 제명은 당규상 너무 무거운 처벌"이라며 "징계는 정의여야지 분노의 표현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리위 결정 이후 최고위원회가 제명 확정을 유보하고 재심 신청 기간을 둔 데 대해선 “제명은 당 징계 중 최상인 만큼 더 강한 증거와 절차가 필요하다는 당내 공감대가 작용한 것으로 본다”며 “당규가 보장한 재심 기간과 소명 기회를 존중하겠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최고위원은 "이번 사태를 보며 가장 안타까운 점은 당내 정치의 실종"이라며, "국민들 눈에는 법률이나 당헌·당규의 문제보다 그냥 '집안싸움'으로 보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그는 한 전 대표에게 도의적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에게 전임 당대표 시절 발생한 논란인 만큼 사실 여부를 떠나 당원들에게 도의적인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는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 가장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장 대표"라며 "당원인 한 전 대표를 직접 만나 소명을 듣고 결정을 해야 한다. 양쪽 모두 정무적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면 사태를 극단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대표는 넓은 품으로 모든 당원을 안아야 한다는 요구가 당내에 많다"며 "국민과 언론은 이 과정을 통해 국민의힘의 집단지성과 정치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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