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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빚이 48억’ 강선우에 1억 준 김경…“강선우에 직접 줬다” vs “받은 적 없다”

헤럴드경제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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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강선우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에게 ‘1억원 공천 헌금’을 줬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거액의 ‘사인간 채권’(사채)을 보유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 관보에 따르면, 김 시의원은 지난해 3월 재산 공개 당시 자신의 재산을 65억5484만원으로 공개했다.

이 중 서울 강남구의 상가가 5개, 종로구의 단독주택 1개, 서초구 아파트 1개 등 부동산 가액이 65억원이었다.

김 시의원은 55억3190만원의 빚도 가지고 있었다. 금융 채무가 50억원 가량이고, 나머지 5억여원은 세입자에게 임대보증금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김 시의원은 이렇게 진 빚의 대부분을 다시 누군가에게 빌려준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현금성 자산인 예금은 6억원인데 반해, 사인간 채권이 무려 47억7488억원이기 때문이다.

김 시의원은 이전부터 거액의 채무와 사채를 운용해왔다.


서울시의원에 당선되고 처음 재산 공개를 했던 2019년 3월 관보를 보면, 54억여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51억원의 금융 채무를 지고 있다. 또 48억여원의 사인간 채권을 갖고 있다.

전체적인 액수는 6년간 큰 변동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십억 원대의 사인간 채권이 늘었다 줄어드는 변동이 있었다. 2021년 재산 공개에서는 3억원이 늘고, 다시 26억원이 줄었다. 이듬해 공개에서는 15억원이 늘고, 다시 5억원이 줄었다. 2023년에는 4억원이 늘었고, 2024년에는 3억원이, 2025년에는 1억원이 늘었다. 이 기간 금융권 채무는 49억~50억 원 수준을 유지했다.

무소속 강선우 의원(오른쪽)과 김경 서울시 의원. [서울시의회·이상섭 기자]

무소속 강선우 의원(오른쪽)과 김경 서울시 의원. [서울시의회·이상섭 기자]



김 시의원은 15~16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의 전 보좌관이자 사무국장이었던 남모 씨가 먼저 ‘공천헌금’ 전달을 제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강 의원과 남씨를 카페에서 만났고, 남씨가 자리를 잠시 비웠을 때 강 의원에게 직접 1억원을 건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구에서 시의원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반면 남 씨는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잠시 자리를 비웠으며 공천헌금이 오간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이 ‘물건을 차에 옮기라’고 지시했고, 자신은 돈인지 모르고 트렁크에 넣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또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그는 그간 “저는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왔다. 자신은 금품 전달 현장에 아예 있지 않았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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