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승건 토스 대표와 웹케시 등이 핀테크 업계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만든 핀테크산업협회가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사단법인이지만 지난 10년 간 혁신금융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네이버, 쿠팡 등 대기업까지 가입하는 금융협회 못지 않은 협회로 위상이 확대됐다. 한국금융신문은 새 핀테크산업협회장 선출을 앞둔 협회가 10주년을 맞은 만큼, 핀테크산업협회 발전과 역대 회장의 역할을 조명하고 차기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김종현 쿠콘 대표가 오늘(16일) 핀테크산업협회 이사회에서 제6대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16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산업협회는 오늘(16일)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쿠콘 대표를 최종 제6대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이 공시된 시점부터 회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2월 25일 총회에서 확정된다. 김종현 후보는 단독 입후보한 만큼, 찬반 투표로 총회에서 회장 선출이 확정된다.
김종현 쿠콘 대표가 오늘(16일) 핀테크산업협회 이사회에서 제6대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16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산업협회는 오늘(16일)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쿠콘 대표를 최종 제6대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이 공시된 시점부터 회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2월 25일 총회에서 확정된다. 김종현 후보는 단독 입후보한 만큼, 찬반 투표로 총회에서 회장 선출이 확정된다.
이번 6대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후보는 이근주 회장이 연임했던 5대 회장 선출과 2대 회장 선출을 제외한 간만에 단독 입후보인 만큼 해당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현 대표 창립 초기 멤버…협회 내 존재감 두각
김종현 쿠콘 대표./사진제공=쿠콘 |
이번 6대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후보에도 김종현 대표 외에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도 지원을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지원하지 않은건 김종현 대표가 협회 창립 멤버로 이미 협회 내 역할이 커 경쟁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김종현 쿠콘 대표는 웹케시그룹 사람들과 이승건 토스 대표 등과 합심해서 협회를 만든 초기 멤버"라며 "협회 회원사와의 관계나 네트워크가 넓어 회원사 지지가 높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김종현 대표가 이끄는 쿠콘이 다수 회원사를 거래사로 두고 있어 이미 자주 교류를 해왔던 반면, 김동호 KCD 대표나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후반에 합류해 회원사들의 지지를 선거 운동 기간에 얻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핀테크산업협회가 업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국회 대관, 국회 협력을 적극적으로 하는 점도 회장사 지원에 나선 배경이다.
쿠콘은 물론 웹케시 계열사들은 최근 스테이블 코인과 금융권 AI 에이전트 SI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쿠콘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해 이미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연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2025’에서 선보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도 김종현 대표 회장 지원을 적극적으로 밀어줬다는 후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법제화 단계에서 핀테크산업협회가 국회 대관과 금융당국 대관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김종현 대표가 회장사로서 직접 정책 제언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정부 혁신금융 정책에서 핀테크산업협회가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어 해당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과거 류영준 전 핀테크산업협회 회장도 간편결제 사업 출범 초기, 회장사로 재직하며 간편결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며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월 26일 정기총회서 회원사 투표로 확정…이변 없을듯
자료 = 핀테크산업협회 |
김종현 대표는 회장 후보로 확정된 후, 선거운동을 거쳐 2월 26일 정기총회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이 확정된다. 지난 12일부터 후보적격심사를 진행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회장 후보 등록 전부터 회원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의지를 피력해왔다. 회원사와 오랜 기간 교류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 다수 후보가 입후보 됐을 때도 변수가 없었던 만큼, 김종현 대표 회장 선임도 무난히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다.
역대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중에서 단독입후보 당시, 반대 표가 많이 나와 당선이 무산된 사례는 없었다.
2대 김대윤 전 피플펀드(현 PFCT) 대표, 제5대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 선출 당시 모두 단독 입후보 였으며 모두 이변없이 당선됐다.
회장 선거 투표권은 전년도 회비를 납부한 회원사만 갖는다. 투표권은 총 의결권 중 50%는 1사1표 방식으로, 나머지 50%는 회비 납부 금액에 따라 비례해 산정된다.
차기 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핀테크 업계 스테이블코인 발행권 뿐 아니라 전자금융업계 규정, AI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을 풀어야 한다. 한국은행에서 은행 지분 51%룰을 고수하고 있어 핀테크 업계 진출은 어려워지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핀테크산업협회 위상 제고와 재정력 확대도 과제로 꼽힌다. 핀테크산업협회는 정부 혁신금융 정책에서 주요 협력자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법정협회가 아닌 사단법인인 점에서 핀테크사 가입 의무는 없다.
빅테크들은 회비가 많은 반면, 회비를 내지 못할 정도로 영세한 회원사들도 있어 빅테크와 중소형 핀테크사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도 요구된다. 총회에서 회장 선출 외에도 새로운 임원사가 선정되는 만큼, 임원사와의 합도 맞춰야 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이 회원사들과 협력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돌려드리고 싶어 회장직에 지원했다"라며 "핀테크 업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핀테크산업협회장 단독 입후보 한 김종현 대표는 1970년생으로 부산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 웹케시그룹 내 연구소였던 쿠콘이 계열사로 독립하면서 쿠콘 창립부터 지금까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종현 대표가 이끄는 쿠콘은 2006년 설립해 핀테크 업체 API 제공, 페이먼트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API 연결로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대부분이 쿠콘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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