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형수다’ 시즌2에서 충격적인 이유로 유괴와 살인을 저지른 사형수 김순금 사건의 전말을 조명한다.
16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24회에는 강윤석 형사와 김남일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1970년도 신문을 살펴보며 시작된다. 당시 주택복권은 1매에 100원, 1등 당첨금이 100만 원이었던 것으로 소개되며 관심을 모은다. 당시와 현재의 금값 변화를 이야기 하던 중, 강윤석 형사는 화장장에서 유족 몰래 금니를 챙겨 판매한 황당한 사건을 언급하며 씁쓸함을 전한다.
이어 신문 속 만화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만화에는 엄마와 아이가 동물원에 갔다가 유괴 안내 방송이 나오고, 새끼를 앞 주머니에 넣는 캥거루를 본 엄마가 양장점으로 달려가 캥거루처럼 앞주머니를 만들어 아이를 넣고 다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당시 사회를 흔들었던 유괴 사건을 반영한 작품이었다. 이와 함께 방송에서는 아이들을 유괴하고 살해한 사형수 김순금 사건을 다룬다.
1970년 5월, 한 농부가 근처 웅덩이에 떠 있는 머리카락을 발견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확인 결과 웅덩이에서 여자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고,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또래 여자아이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피해자는 6살 동네 친구 미순(가명)과 혜숙(가명)으로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다. 가정 형편이 모두 넉넉하지 않아 금품을 노린 유괴 사건으로 보기도 어려웠다. 부검 결과 아이들은 약물에 중독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장 인근에서는 빈 우유병과 토사물, 진통제 40알의 빈 껍데기가 발견됐다.
사건의 배경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혜숙이의 어머니는 사건 한 달 전 김순금의 동서로부터 "김순금이 찾아가 행패를 부린다 했는데 그러면 집에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알고 보니 미순이의 아버지가 김순금, 남편과 별거 중이었던 혜숙이의 어머니와 모두 내연 관계에 있었던 것. 복잡한 관계의 내막에 안정환은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이런 관계가 다 있나"라며 "최고의 막장"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미용실에서 체포된 김순금은 하루 종일 아버지의 집에 있었다며 범행을 부인했고, 그의 동생들 역시 알리바이를 증언했다. 하지만 시신이 발견된 당일 오후, 산 속에서 아이를 업은 30대 여성을 목격했다는 결정적인 증언이나 나온다. 어른들의 잘못된 관계가 만들어 낸 비극적인 유괴 사건의 전말은 ‘형수다2’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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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