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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이상한 동물원' 내레이터 합류 "대본만 보고도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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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 사진=SBS 제공

류승룡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류승룡이 '이상한 동물원' 내레이터가 된다.

류승룡이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다큐멘터리 '이상한 동물원'의 내레이터로 나선다.

최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통해 독보적인 연기력과 대중적 파급력을 입증한 배우 류승룡이 차기 행보로 선택한 것은 다큐멘터리 '이상한 동물원'이다.

'이상한 동물원'은 '수의사계의 이국종'이라 불리며 국내에서 가장 어렵고 위험한 야생동물 수술을 전담해 온 김정호 수의사의 활약을 조명한다. 사자의 난소 절제술과 같은 고난도 수술부터 멸종위기종 삵의 인공수정 도전, 호랑이 발톱 제거 시술까지, 야생동물 치료 권위자인 그의 치열한 진료 현장은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동물병원 개업 대신 야생동물을 치료하기 위해 동물원을 선택한 '이상한 수의사' 김정호. 그가 몸담고 있는 청주동물원은 한술 더 떠 '이상한 동물원'이라 불린다. 이곳에 거주하는 동물들과 이들을 돌보는 구성원들 모두 범상치 않은 사연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18개월에 걸친 장기 취재를 통해 관람객이 볼 수 없었던 동물원의 이면과, 이곳이 어째서 '이상한 동물원'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를 가감 없이 담아냈다.

평소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류승룡 배우는 동물의 삶을 개선함으로써 동물원 너머의 세계까지 바꾸려는 이들의 진정성에 공감해 이번 참여를 결정했다. 내레이션을 마친 류승룡은 "대본만 보고도 울컥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청주동물원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다큐멘터리 장르를 즐겨 시청할 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저예산 작품에는 노개런티로 참여할 만큼 해당 장르에 깊은 애정을 지닌 류승룡은 이번 '이상한 동물원'에서도 특유의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더했다.

올겨울, 가장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할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SBS '이상한 동물원'은 1월 18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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