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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대통령에 ‘여야 단독 영수회담’ 제안”

조선비즈 송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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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통일교·공천헌금 특검(특별검사)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등 국정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 기조 대전환에 대한 이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 특히 이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15일)부터 통일교 특검,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등 일명 ‘쌍특검’을 촉구하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오늘(16일) 한가한 ‘오찬 쇼’를 할 때가 아니라 제1야당 대표 단식농성장에 찾아와 손잡고 야당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게 뭔지 경청해야 할 때”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통일교·공천 뇌물 ‘쌍특검’ 전면 수용 ▲2차 종합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민주당 인사들의 비리에 대한 경찰 엄정수사 지시 ▲10·15 부동산 정책 전면 철회 ▲노란봉투법·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위한 여·야·정 연석회의 개최 ▲이혜훈 후보자 지명 철회 ▲재판소원제 등 ‘사법개혁 법안’ 추진 중단 등을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얼마나 힘겹고 절박하고 절절한 심정이었으면 장 대표가 곡기를 끊는 선택을 하고 있겠나”라며 “(이재명 정부가) 제1야당을 비롯해 야당 탄압과 야당에 대한 정치적 보복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 예정된 여야 지도부 오찬에서 ‘방탄 오찬’이 아닌 특검 수용을 선택하라”며 “(통일교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공천 뇌물 의혹은) 단순한 의혹 제기가 아니라 이 대통령의 도덕성과 권력 남용에 직결된 중차대 한 문제”라고 했다.

송복규 기자(bgs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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