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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일구회 "불꽃야구·최강야구 모두 소중한 자산" 성명

뉴시스 문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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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판단은 존중하지만 프로그램 중단은 없어야"
[서울=뉴시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불꽃야구'. (사진=JTBC, 스튜디오 C1 제공) 2025.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불꽃야구'. (사진=JTBC, 스튜디오 C1 제공) 2025.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은퇴 선수 모임 사단법인 일구회가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와 JTBC '최강야구' 관련 갈등이 지속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일구회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이 사안은 단순한 방송 프로그램의 존폐 문제가 아닌 한국 야구 문화 전반의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최강야구는 제작사 스튜디오 C1과 방송사가 콘텐츠 저작권을 두고 법적 싸움을 벌이며 갈등의 중심에 섰다.

결국 C1은 기존 최강야구와 동일한 출연진으로 꾸린 불꽃야구를 새로 제작했고, 이에 지난해 말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는 JTBC가 C1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불꽃야구 제작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C1은 가처분 결정 이후로도 연속 회차를 공개했고, 닷새 만에 모든 회차를 비공개 처리하더니 불꽃야구 시즌2를 제작할 것을 예고했다. 이와 동시에 JTBC에서 방영하던 최강야구는 시청률 부진 등을 이유로 폐지설이 제기됐다.

관련 논란이 이어지자 이날 일구회는 "최강야구와 불꽃야구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승패를 넘어 은퇴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까지의 준비와 땀, 선후배 간의 책임과 팀워크, 그리고 야구인으로서의 존엄과 절박함을 진정성 있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옹호했다.


이어 "최강야구가 JTBC와 결별한 이후 불꽃야구로 새출발하는 과정에서 현실적 어려움과 법적 판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며,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불꽃야구는 야구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저변을 넓히는 데 의미 있는 기여를 해왔다. 중단되거나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최강야구 역시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그라운드에서 흘리는 땀과 진정성을 통해 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불꽃야구와 최강야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야구의 가치를 이어가며 함께 응원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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