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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장동혁, 한동훈 사태 시선 돌리려 ‘단식투정’”

파이낸셜뉴스 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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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투쟁을 두고 ‘단식투정’이라고 비꼬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제명 논란으로 당내가 시끄러워지자 관심을 돌리려 단식농성에 나섰다고 주장하면서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분명 우리가 통일교와 신천지 (정치권 로비 의혹)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장 대표는 왜 통일교 특검을 수용하라는 단식을 촉구하는지 정말 이상하다”며 “어안이 벙벙하다. 참으로 생뚱맞고 뜬금없는 단식투쟁 아닌 단식투정”이라고 지적했다.

통일교 특검은 애초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추진한 바 있다. 그러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연관된 신천지 의혹까지 합쳐 정교유착 전반을 수사하는 특검법안을 마련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연루된 통일교 의혹에 집중해야 한다며 맞섰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내란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에 대한 일언반구 없이 그냥 밥을 굶는 건 국민과 역사 앞에 최소한의 반성도 없이 몽니 부리는 단식쇼”라며 “국민은 한동훈 사태로 위기에 몰리자 시선 돌리기용 셀프구명 단식투정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가 언급한 한동훈 사태는 한 전 대표 제명 논란이다. 최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여론조작 의혹을 이유로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내렸는데, 한 전 대표와 친한계(親 한동훈)는 “숙청”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장 대표의 단식투쟁은 통일교 특검뿐 아니라 강선우 의원의 1억원 공천헌금 의혹 등 민주당 공천비리를 겨냥한 특검법안 추진도 있는데, 이와 관련해선 정 대표는 언급하지 않았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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