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한 15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권도현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과 전북에는 올해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금요일인 16일 오전 11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영종대교·인천대교·서해대교 등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호수, 골짜기 부근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기상청은 “지면에 낀 안개나 내린 이슬비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곳곳에서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겹치며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날 오후 5시 충청권과 전북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오전 6시부터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단속되며, 충남 지역 석탄발전시설 24기의 출력은 80%로 제한된다.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토요일인 17일 오후까지 중부와 대부분의 남부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깨끗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밤에는 대기질이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3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8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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