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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우국원부터 현대의 달항아리까지···서울옥션 1월 경매 열려

서울경제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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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17점 50억 원 규모로 열려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박수근의 ‘모자와 두 여인’이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로 새 주인을 찾는다. 서울옥션은 희망찬 새해 첫 경매를 맞아 현대 도예가들이 빚어낸 달항아리와 까치 등 길조를 그려낸 고서화 등도 대거 준비했다.

서울옥션은 오는 27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총 117점, 추정가 약 50억 원 규모의 1월 미술품 경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프리뷰는 이날부터 경매 당일까지 열린다.

근현대미술 섹션의 하이라이트는 박수근의 ‘모자와 두 여인’이다. 흙벽 혹은 돌을 떠올리게 하는 화면 위에 어머니와 아이, 두 여인의 모습이 묘사돼 있다. 단순화된 형태와 절체된 색채 등 박수근의 미학이 잘 드러난 1960년대 작품으로 추정가는 4억 8000만~8억 원이다.

젊은 컬렉터들에 인기가 높은 우국원의 2024년 작품 ‘꿋꿋한 주석 병정(The Steadfast Tin Soldier)’도 추정가 2억~2억 6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안데르센의 동화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은 거대한 고래와 파도라는 위기 속에서도 유희를 즐기는 인물들을 통해 작가 특유의 블랙 유머를 보여 준다.



이밖에 야요이 쿠사마의 대표작 중 하나인 ‘호박(Pumpkin) AAT’와 우고 론디노네의 ‘산’ 시리즈 중 하나인 조각 작품(Black White Red Mountain)도 1월 경매에서 만날 수 있다. 쿠사마의 호박은 추정가 7억 3000만~9억 원에, 론디노네의 조각은 3억~4억 원에 출품됐다. 아울러 서울옥션은 올해 첫 경매를 맞아 새해의 염원과 기대를 담아내는 다채로운 달항아리도 근현대미술 섹션에서 소개한다. 권대섭, 강민수, 김동준, 이용순, 문평 등 현대 도예가들의 작품을 폭넓게 선보일 계획이다.



고미술 섹션에서는 조선 후기의 대가 헌재 심사정의 기량이 돋보이는 ‘쌍작도’와 ‘쌍치도’가 출품된다. 늙은 소나무와 바위에 앉은 까치 한 쌍을 그린 ‘쌍작도’와 화려한 장끼와 카투리를 묘사한 ‘쌍치도’는 심사정 특유의 원숙한 필치와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두 그림은 근대기 서화가이자 주요 고미술품 수장가였던 무호 이한복이 소장했던 것으로 확인돼 미술사적 가치도 주목된다. 1909년 친일 관료에 하사됐던 고종황제의 어필 ‘기자동년(期自童年)’과 프랑스 출신 판화가인 폴 자쿨레가 한국의 풍속과 인물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 엽서와 스케치 등도 출품돼 이야기를 더한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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