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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슨·RBR, 버크셔 해서웨이 산하 IMC 그룹 ‘잉거솔’과 MOU

이데일리 권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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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의 자회사
우주항공, 국방, 반도체, 로봇 분야 공략 본격화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진시스템(178320)의 자회사 ‘텍슨USA’와 ‘RBR Machine’이 세계적 공구 그룹이자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자회사인 IMC 그룹 산하 ‘잉거솔’(Ingersoll Cutting Tools)과 전략적 기술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일리노이 록포드 잉거솔 본사에서 연규헌(왼쪽) RBR Machine 법인장과 Jacob Joseph IMC그룹 잉거솔 사장. (사진=서진시스템)

미국 일리노이 록포드 잉거솔 본사에서 연규헌(왼쪽) RBR Machine 법인장과 Jacob Joseph IMC그룹 잉거솔 사장. (사진=서진시스템)


서진시스템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우주항공, 국방, 반도체, 로봇 분야 공략을 본격화하고 고부가가치 제조 사업의 수익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고난도 정밀 가공과 엄격한 보안·품질 기준이 요구되는 우주항공·방산 산업을 대상으로 한 양측의 장기적 기술 동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진시스템은 미국 본토의 고보안·고정밀 제조 역량과 베트남의 대규모 양산 경쟁력을 결합한 글로벌 생산 구조를 구축해 왔다. 여기에 IMC 그룹 잉거솔의 첨단 공구 기술과 공정 솔루션을 접목해 글로벌 우주항공 및 국방, 반도체, 로봇 산업에서 요구되는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서진시스템과 텍슨이 보유한 베트남 생산 기지는 4000대 이상의 MCT(머시닝 센터)를 갖춘 대규모 제조 인프라로 이미 글로벌 우주항공 대형 고객사의 1차 벤더로서 주요 부품을 양산 공급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제휴는 미국 RBR Machine의 노하우와 서진시스템과 텍슨 베트남의 압도적 인프라를 결합한 ‘듀얼 Tier-1 밴더 전략’을 IMC 그룹의 첨단 솔루션으로 통합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생산 기지 내 MCT 라인에 글로벌 최신 가공 솔루션을 이식하고, IMC 그룹 공구의 전략적 도입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 기업 중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RBR Machine은 서진시스템이 100% 지분을 보유한 미국 현지 법인으로, 지난 7년 이상 재사용 로켓과 위성 인터넷 성좌 구축을 주도하는글로벌 우주항공 선도 기업들과 핵심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미 국무부 ITAR(국제무기거래규정) 인증을 기반으로 고정밀·고보안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미국 우주항공 산업 내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받고 있다.


IMC 그룹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100% 지분을 보유한 글로벌 공구그룹으로, 항공우주·방산·중장비 등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금속 가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잉거솔을 필두로 한 IMC 그룹은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RBR Machine 연규헌 법인장은 “미국 RBR의 우주항공 제조 신뢰성과 베트남의 대규모 생산 역량이 IMC 그룹의 기술력과 결합하며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글로벌 우주항공, 국방, 반도체, 로봇 산업에서 장기적으로 대체가 어려운 전략적 제조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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