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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국방장관 회담…"'힘을 통한 평화' 위해 제1도련선 강화"

아시아경제 이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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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방위상 "억지력 및 대응력 제고"
미·일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왼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AP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왼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AP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일본에서, 그리고 제1도련선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해 우리의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 작전 시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힘을 통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늘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일본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하면, 미국이 강력하게 뒷받침해 준다는 것에서 동맹의 유대를 느낀다"며 "일·미 동맹의 억지력과 대응능력을 더 강화하기 위한 여러 사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의 방위비 증액을 거론하며 "일본이 보여주는 힘과 투자는 정말 중요한 조치고, 이를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고이즈미 방위상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올봄 미국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우리 차원에서 계속 긴밀히 협력하자"고 답했다.

양국 국방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본을 포함한 태평양 제1도련선 일대에서 중국의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를 억제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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