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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코치 제안인 줄 알았다…오타니 상대하긴 싫어" 커쇼가 밝힌 WBC 합류 비하인드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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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5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튼 커쇼가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커쇼는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WBC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가 그의 선수 경력에서 사실상 마지막 공식 등판이다.

커쇼는 2025년 월드시리즈 종료와 함께 은퇴했다. 당시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7차전 혈투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커쇼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시리즈 반지를 꼈다. 커쇼는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기 전 이미 은퇴 결정을 밝힌 상태였지만, WBC라는 특별한 무대를 위해 잠시 현역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커쇼는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의 전화를 처음 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처음엔 코치로 와달라는 얘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다시 던지는 건 어떻느냐'고 하더라. 솔직히 말해 다시 공을 잡을 생각은 거의 없었다."

이어 "10~12일 정도 공을 던지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정도면 괜찮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다만 커쇼는 이번 WBC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특히 일본 대표팀과의 결승전, 그리고 옛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쳤다.

“만약 내가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던져야 한다면, 그건 뭔가가 크게 잘못된 상황일 것이다. 그 선수(오타니)를 잡을 투수들은 충분히 있다. 내가 아니라. 그런 상황이 오면 정말 긴장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오타니는 커쇼를 상대로 11타수 무안타였다. 삼진만 4개였다. 커쇼는 농담처럼 "그 기록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웃었다.


커쇼는 "누군가 쉬어야 할 때, 혹은 연투가 필요할 때, 아니면 아예 내가 던질 필요가 없더라도 괜찮다. 나는 그냥 이 팀의 일부가 되고 싶을 뿐이다. 훌륭한 일의 한 부분이 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오래전에 배웠다. 이 대표팀은 정말 재미있고 멋진 그룹처럼 보인다"고 강조했다.

은퇴 이후의 진로는 아직 미정이다. 12월에는 다섯째 아이 클로이가 태어났고, NBC는 해설위원 합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자문 역할로의 잔류도 제안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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