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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제조업 동반침체에도···재경부 석 달째 ‘경기 회복’ 진단

조선일보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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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가 올해 첫 정부의 공식 경기 진단 보고서를 통해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재경부는 16일 ‘1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을 통해 소비 등 내수 개선과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세에 있다고 봤다. 이는 작년 12월과 같은 수준의 진단이다. 재경부는 매월 경기 상황을 진단한 보고서를 발간하는데, 표지가 녹색이라 ‘그린북’으로 불린다.

중앙동 재정경제부 출입구./뉴스1

중앙동 재정경제부 출입구./뉴스1


정부의 경기 회복 평가는 작년 11월부터 등장했다. 8월과 9월 각각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도 나타난다’ ‘긍정적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 회복 흐름 판단은 작년 11월 이래로 석 달째 유지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평가에도 최근 산업 활동 주요 지표들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1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1차금속(-6.8%), 반도체(-1.5%), 화학제품(-5.0%) 등에서 생산 감소가 나타났다. 건설업 생산은 17% 줄어 부진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0% 늘었지만 건설업과 제조업의 동반 부진에 11월 전체 산업 생산은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 동행 지수 순환 변동치’는 작년 11월 98.6으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2024년 5월 이후 18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이 지표가 100 밑이면 경기 진단이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향후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5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늘어났다. 다만 작년 7월 0.6포인트, 8월 0.4포인트 늘어난 것에 비해 9월과 10월 연속 0.1포인트 증가해 상승 폭이 둔화된 상황이다.

재경부는 “작년 3분기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 효과와 장기간 연휴 등으로 다소 조정을 받는 등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취약 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건설 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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