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중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 1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
재정경제부가 석 달 연속 “한국 경제는 경기 회복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경부는 16일 발표한 ‘1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에서 “소비 등 내수 개선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매달 경기 상황에 대한 종합 진단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는데, 표지 색깔이 녹색이어서 ‘그린북’으로 불린다.
재경부는 지난해 10월까지는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지난해 11월·12월에는 “경기가 회복되고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더 긍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다만 월별 지표 변동성과 고용, 건설 투자 부진, 미 관세 부과 등은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재경부는 “추석 연휴가 통상적인 9월이 아닌 10월로 이연되면서 3분기에 크게 증가했던 광공업·건설·설비 투자 지표들이 기저효과와 장기 연휴 영향으로 조정을 받는 등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또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한 고용 애로와 건설 투자 회복 속도,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제 진단에서는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언급이 새롭게 추가됐다. 재경부는 “주요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 환경 악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교역과 성장 둔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소비·투자·수출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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