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
[파이낸셜뉴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법안 관철을 위한 단식농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통일교 의혹에 싸인 인사 중 한 명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의원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터진 이후 공개발언을 자제해왔는데 장 대표가 전날 단식투쟁에 돌입하자 입장문을 냈다.
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불법적 금품수수 여부에 따라 밥 며칠 굶는 것 말고 장 대표의 정치생명을 걸라”고 촉구했다.
그는 “저는 지난달 11일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았다. 국무위원으로서 손톱만큼의 의혹조차도 정부와 해수부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저도 제 정치생명을 걸겠다. 저는 통일교는 물론 한일 해저터널까지 포함한 특검을 주장했다. 어떤 특검도 모두 다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제 제안을 거절한다면 결국 전재수를 끌어들인 장 대표의 단식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고조되는 개인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정치기술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통일교 의혹으로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후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을 피해왔다. 그러다 장 대표 단식을 계기로 맞대응 입장을 내놓은 것을 두고,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많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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