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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트럼프 겨냥 “썩은 벌레 같아···연준 독립성 훼손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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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수사·기소 압박 놓고 고강도 비판
“독립성 침해 땐 인플레 급격히 되살아날 것”
지난해 8월21일(현지시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2025년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변화하는 노동시장: 인구, 생산성, 거시경제 정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8월21일(현지시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2025년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변화하는 노동시장: 인구, 생산성, 거시경제 정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썩은 벌레”에 비유하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시도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 돌아가는 길 위에 썩은 벌레가 놓인 것과 같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중앙은행을 수사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그건 짐바브웨, 러시아, 튀르키예 등 선진국으로 분류되지 않는 나라들”이라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침해하거나 공격하는 모든 행위는 혼란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2%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독립성을 빼앗으려 하면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되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추진하고 있다.


☞ 역대 연준 의장 등 13명, 파월 기소하려는 트럼프에 ‘반기’
https://www.khan.co.kr/article/202601132049005/?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최경윤 기자 ck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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