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 갈무리]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개통령’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과거 직원 ‘갑질 논란’에 휘말렸을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강형욱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갑질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하며 “내가 가족을 못 지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였다. ‘가족을 어떻게 지켜야 하지?’ 싶었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MC 이영자의 “인간 강형욱으로서 언제가 가장 힘들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그는 “저는 울 수 없다. 저는 슬퍼할 시간이 없다. 나는 아빠니까. 아무리 힘든 일 있어도 아빠는 울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오해를 푸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며 “‘내가 가족을 어떻게 지키지?’가 가장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훈련 회사 보듬컴퍼니를 함께 운영하던 강형욱과 그의 아내는 지난 2024년 전 직원의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폐쇄회로(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강형욱은 진실공방이 이어지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했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피소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경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tvN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 갈무리] |
강형욱은 당시 상황에 대해 “우리 아내가 특히 많이 힘들어했다”며 “조금 너무했다 싶은 게 우리 집 위에 드론이 일주일 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를 쓰고 몰래 나가서 커피 마시는데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쿠키에다가 ‘힘내세요’라고 메모를 써서 주셨다”며 “아내와 함께 쿠키를 잡고 소리는 못 냈지만, 눈물이 났다”는 사연도 전했다.
그러면서 “보통 그렇게 쿠키를 주고 얼른 가시지 않나. 그런데 쿠키를 주신 분이 안 가더라”라며 “‘힘드신 건 알지만, 우리 강아지가 똥을 먹는데요’라고 하더라. 근데 그게 내가 살아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쿠키도, 메모도 감사했는데, 내게 질문해 준 게 너무 감사했다”며 “셋이 얼굴 박고 모여서 얘기하는데 살짝 마음의 불꽃이 됐다. 위안이 됐다. 감사한 일이 많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