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16살 딸 앞에서 '모텔 침대'를 언급하고 험한 말을 퍼부으며 다투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8기 '행실부부'가 16세 넷째 딸 앞에서 부부 싸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 속 귀가한 아내는 딸 앞에서 연신 한숨을 쉬며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짜증을 내는 등 남편과 싸운 티를 냈다. 남편까지 돌아온 집에는 냉랭한 기운이 돌았고, 그 사이에서 저녁 밥을 먹으려던 딸은 부모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왜 한숨을 쉬냐?"고 타박했고, 아내는 "시비 걸지 말아라"라며 맞대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딸이 눈치 보는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이 철없는 사람들아"라며 허탈해했다.
이어 남편은 딸에게 하소연을 시작했다. 딸은 "저는 상황을 모른다"며 애써 대화를 피했지만, 남편은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 남편은 미성년자인 딸에게 과거 아내가 거실 양쪽 끝에 놓인 소파에서 지인과 각자 누워 마주 보고 잤던 사건을 언급하며 아내의 행실을 지적했다.
남편은 "엄마는 여기 자고 있으면 안 되는 거였다. (아빠) 친구가 여기 자고 있는데"라면서 "모텔에 가면 더블 침대 있지?"라고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하선은 "저걸 왜 사춘기 애한테 말하냐. 애가 무슨 모텔을 가냐?"라며 경악했다.
('이혼숙려캠프') |
딸은 "어쨌든 둘이 마주 보고 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엄마를 대신해 해명했으나, 남편은 계속해서 그날의 상황을 자기 입장에서만 설명했다. 이에 딸이 "그 상황만 봤을 땐 삼촌(아빠) 심정을 이해한다"고 하자, 아내가 등장해 "그걸 애한테 왜 말하냐?"고 언성을 높였다.
딸 앞에서 부부의 다툼은 멈출 줄 몰랐다. 아내가 "애한테 그런 얘길 뭐 하러 하냐?"고 따지자, 남편은 "알고 있으니까"라고 대답했다.
급기야 아내는 딸에게 "네가 말해봐라. 그날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딸이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하려 하자, 남편은 "애한테 따지듯이 하지 말아라"라고 아내를 구박했다. 아내가 "너나 애 위하는 척하지 말아라"라고 반박하자, 남편은 "그럼 너는 애를 위하고 있냐"며 설전을 벌였다.
사이에 끼어있던 딸은 "나한테 말해보라며? 근데 왜 둘이 얘기하냐?"고 답답해했다. 부부는 딸의 이야기를 듣기는커녕 자기주장만 하기 바빴고, 결국 몸싸움 끝에 남편이 집을 나갔다. 아내는 남은 딸에게 신세 한탄을 하며 남편에 대한 분노를 터뜨렸다.
MC 서장훈은 "아이가 무슨 감정 쓰레기통이냐? 둘 다 미쳤나 보다. 미쳤다"라고 부부를 맹비난했다.
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둘이 알아서 해결하겠지' 하고 신경 안 쓴다. 이 상황이 익숙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빠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친부의 폭행을 목격한 적 있다. 혹시라도 엄마를 때릴까 봐 그런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부는 돌연 뽀뽀하며 화해했고, 그 사이 딸이 나갔다는 사실도 모르는 듯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맞았다. 서장훈은 "넷째가 나중에 셋째처럼 집에서 나간다고 해도 둘 다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애가 집 나갈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걸 이 영상으로 다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