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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효성티앤씨, 中경쟁사 파산 반사이익 기대감에 신고가

아시아경제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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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가 장 초반 강세다.

16일 오전 9시 5분 기준 효성티앤씨는 전일 대비 8.85%(2만3500원) 급등한 28만9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효성티앤씨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쏟아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판덱스 글로벌 1위 업체인 효성티앤씨가 가동률 상승,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중국 경쟁사의 파산 위기로 스판덱스 초과수요가 전망되고 있어서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는 가동률 상승,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원가 경쟁력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 3269억원(전년 대비 +23.7%)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향후 반도체 메모리 업체들의 생산량이 늘어날 경우 동사의 삼불화질소(NF3)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세계 3위 스판덱스 업체 주지 화하이의 시장 퇴출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경쟁사인 효성티앤씨의 반사이익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는 분이기다. 중국 내에서도 총 생산능력의 약 15.6%를 점유하는 핵심 사업자인 만큼 설비 폐쇄가 공식화될 경우 역내 수급 균형과 가격/스프레드가 단기간에 재평가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이저 업체의 유동성 리스크 부각을 함께 고려하면, 스판덱스 시장은 비가역적 공급 제거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이 경우 현재의 완만한 흐름과 달리 제품가격이 단기간에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 효성티앤씨의 목표주가는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높였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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