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교실의 공기가 달라지고 있다. 한 명의 교사가 모든 학생을 끌어안기 어려웠던 자리에서, 협력이라는 방식이 학습의 균형을 만들어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2025 찬찬협력강사제' 성과 분석 결과는 이러한 변화를 수치로 보여준다.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교육 공동체 전반에서 높은 평가가 이어졌고, 전체 평균 만족도는 92.05%로 집계됐다. 특히 담임교사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점은 제도의 작동 지점을 분명히 드러낸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협력강사가 학생 곁에 앉아 학습 내용을 함께 살피며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
교실의 공기가 달라지고 있다. 한 명의 교사가 모든 학생을 끌어안기 어려웠던 자리에서, 협력이라는 방식이 학습의 균형을 만들어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2025 찬찬협력강사제' 성과 분석 결과는 이러한 변화를 수치로 보여준다.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교육 공동체 전반에서 높은 평가가 이어졌고, 전체 평균 만족도는 92.05%로 집계됐다. 특히 담임교사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점은 제도의 작동 지점을 분명히 드러낸다.
학생 만족도는 92.97%로 나타났고, 학부모 만족도는 88.14%였다. 교사는 95.04%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협력강사가 교실에 함께 들어오며 수업 구조가 달라졌고, 그 변화가 현장에서 체감되고 있다는 의미다.
협력강사 배치로 교실 안 개별 학습 지도가 이뤄지는 장면 |
학부모들은 자녀의 한글 읽기와 기초 연산 능력 개선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여기에 더해, 협력강사와의 안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아이들이 수업 참여에 적극성을 보이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성취 이전에 태도가 바뀌었다는 평가다.
교사들의 응답은 보다 구조적이다. 학습 지원 대상 학생과 경계선에 놓인 느린 학습자에게 개별 지도가 가능해졌고, 학습 결손이 누적되기 전에 대응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협력강사 배치는 수업 운영의 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담임교사의 부담을 분산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번 분석은 찬찬협력강사제가 인지적 성취와 정서적 안정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습 격차를 줄이는 방식이 교실 안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교육청은 현장의 확대 요구를 반영해 제도 운영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성만 초등교육과장은 협력강사 배치가 교사 개인의 역량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교실 안에서 역할이 나뉘면서 학습의 속도도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제도가 유지될수록, 기초학력 대응은 특별한 조치가 아니라 교실의 기본 조건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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