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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TF 발족…"3월까지 개선방안 마련"

연합뉴스 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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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먹기식 지배구조·낡은 영업관행…실망스러운 모습"
금감원, 8대 금융지주 지배구조 점검(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관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농협금융지주·iM금융지주·BNK 금융지주·JB금융지주 등 8개 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관련 실제 현황 전반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은행지주들이 지난 2023년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형식적으로만 이행하거나 편법으로 우회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를 집중 점검한다는 취지다.      사진은 15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각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026.1.15 kjhpress@yna.co.kr

금감원, 8대 금융지주 지배구조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관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농협금융지주·iM금융지주·BNK 금융지주·JB금융지주 등 8개 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관련 실제 현황 전반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은행지주들이 지난 2023년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형식적으로만 이행하거나 편법으로 우회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를 집중 점검한다는 취지다. 사진은 15일 서울 시내에 설치된 각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026.1.15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 '부패한 이너서클'을 경고하면서 지배구조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가 발족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TF 첫 회의를 열고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은행지주회사의 경우 소유가 분산됨에 따라 주인 없는 회사의 특성을 갖고 있어 지주회장의 선임 및 연임 과정에서 폐쇄성과 참호구축 문제에 대한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눠먹기식 지배구조에 안주함에 따라 영업 행태도 예대마진 중심의 낡은 영업 관행을 답습하는 등 시대적·국민적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TF는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CEO 선임의 공정성·투명성 제고, 성과 보수 운영의 합리성 제고 등 금융권 지배구조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TF는 오는 3월까지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법률 개정이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CEO 선임과정이 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는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개방적·경쟁적인 승계 프로그램이 작동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EO 연임에 대해서는 주주 통제를 강화하고, 과지급된 성과 보수를 환수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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