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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클롭, 야인 생활 끝내나… 레알 마드리드 부임 "진지하게 고려"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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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연합뉴스

위르겐 클롭. 연합뉴스



지휘봉을 내려놓고 야인으로 돌아갔던 '명장' 위르겐 클롭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지휘봉에 관심이 있는 모양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클롭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감독으로 복귀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일각에선 알론소가 선수단 장악에 실패한 것이 이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B팀)를 이끌던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승격 선임해 잔여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클롭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클롭은 과거 마인츠,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리버풀(잉글랜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풍부하다.

다만 클롭은 지난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며 휴식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으며, 같은 일을 반복해서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클롭은 레드불에서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클롭은 리버풀을 떠난 뒤 꾸준히 여러 팀과 연결됐으나 감독 복귀에는 선을 그어왔다. 지난해 6월 AS 로마와 연결됐을 당시에도 "향후 몇 년 안에 감독직을 맡을 거라는 이야기는 전부 헛소문"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라는 이름은 클롭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모양새다. 플레텐베르크는 "레알 마드리드가 항상 클롭을 매료시켜 왔으며, 그가 현재 레드불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조건이 맞는다면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롭이 레드불 프로젝트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으나,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라는 두 가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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