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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배고프다" 요르단→키르기스스탄→사우디 3연승 김상식의 베트남, 이번엔 UAE 넘는다.. '식사마 매직, 한 번 더'

스포츠조선 노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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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중동을 강타한 '식사마'의 매직이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질까.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17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6년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갖는다. 베트남은 3승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UAE는 1승1무1패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로 조별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A조에서 요르단(2대0) 키르기스스탄(2대1) 그리고 개최국 사우디(1대0)까지 제압하며 일본과 함께 유이한 조별리그 전승을 거뒀다. 세 경기서 5득점-1실점으로 매우 안정된 공수 밸런스를 보였다. 그 중심에 베트남 선수들과 하나로 뭉친 김상식 감독이 있다. 그가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세트피스 전술이 매우 잘 통하고 있다. 그로인해 '식사마 매직'이라는 찬사가 매 경기 쏟아지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8강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가 전했다. 그는 베트남이 조별리그에서의 인상적인 기세를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UAE가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렇지만 베트남이 조별리그를 통해 동남아시아 축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증명했다고 말했다.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아시안컵 공식 SNS

캡처=아시안컵 공식 SNS



김 감독은 "UAE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한다. 그들이 우리보다 신체적으로 강하고 빠르다. 하지만 기술과 조직력 면에서는 우리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상대 보다 하루 더 주어진 휴식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면서 "조별리그 결과로 동남아 축구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었다.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나는 (여전히) 배고프다. 이번 대회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변수 중 하나는 지난 사우디전 승리 주역 공격수 응우옌 딘 박의 몸상태다. 김 감독은 어떤 상황이든 팀이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UAE 브롤리 감독도 자신감으로 맞섰다. 그는 베트남의 휴식일이 하루 더 많았던 점에 대해 개의치 않으며, UAE 선수들이 8강 진출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수비가 견고하고 끈끈하며 특히 공수 전환이 빠른 강팀을 상대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꺾고 대회에서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런 대회에서는 회복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 확신하며, 이 단계에서는 동기부여도 매우 중요하다. 활력이 넘치며 좋은 경기를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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