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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호응…돌봄 공백 메운 광주 남구

노컷뉴스 광주CBS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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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특화 사업 첫해 527건 이용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9천만 원 투입
광주 남구청사 전경.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청사 전경.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의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가 시행 첫해부터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광주 남구는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한 결과, 총 527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호자의 생업이나 돌봄 공백으로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가 적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돌봄 특화 서비스다. 보호자 불안을 해소하고 아동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은 273명이며,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제공된 서비스는 총 527건에 달했다. 월평균 48건 수준으로, 이용자 1인당 평균 2회가량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이용 현황을 보면 초등학생이 330건(62.6%)으로 가장 많았고, 미취학 아동이 158건(30%)으로 뒤를 이었다. 중학생은 30건(5.7%), 고등학생은 9건(1.7%)이었다.

실제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는 아이를 둔 한 보호자는 "생업과 둘째 양육을 병행하며 매주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큰 부담이었는데, 이 서비스 덕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구는 해당 서비스가 돌봄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9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보호자가 즉시 동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픈 아이가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아이들의 건강권을 적극 보장하는 돌봄 공공성을 강화해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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