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이혼한 홍진경이 현재는 재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48)이 지금은 재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황신혜, 장윤정이 등장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한 최초의 여배우라는 황신혜는 "별 타이틀이 다 있다"며 자조했다. 이에 주우재가 "앞길을 많이 열어주셨다"며 놀리듯 감탄하자 황신혜는 "그전까지는 이혼하더라도 말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발표한 게 (딸) 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이었다. (이혼 소식이) 입학한 뒤 기사가 나서 알려지거나 친구 집 가서 남의 부모님께 들으면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 봐 빨리 발표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역시 이혼 아픔을 겪은 장윤정은 "이혼 전 불화가 있으니 애들도 눈치를 챈다. 그래서 이혼에 대해 딱히 설명을 안 했다. 중학생이던 첫째는 공부하느라 티가 안 났는데 둘째는 배앓이를 하더라"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장윤정은 "나중에 아이들과 밥 먹으면서 '학교에서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엄마 아빠 이혼 얘기 안 하냐'고 물어봤더니 '요즘 친구들 중에 이혼한 엄마 아빠 되게 많다'면서 오히려 날 안심시키더라. 엄마보다 낫다"고 말했다.
황신혜 딸 진이가 엄마에게 연애하라고 부추긴다는 말에 홍진경은 "아직 연애 안 하나. 한 번도 안 했냐"고 물었다. 이에 황신혜는 "뭘 한 번도 안 하냐"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은 같은 질문에 멋쩍은 듯 웃기만 했다.
그러자 황신혜는 홍진경에게 "재혼 생각 있냐"고 역질문했다. 주우재도 "(이혼 후) 한 번도 안 사귀었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전혀 생각이 없다"고 했다.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지난해 8월 22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소식이 전해지기 수개월 전 이미 이혼했지만 자녀 등 문제를 고려해 발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