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01월03일 08시2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웨어러블 심전도(ECG) 패치 기반 원격 환자모니터링 기업 웰리시스가 180억원 규모 프리IPO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웰리시스의 자금 조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교보생명, 교보증권(030610),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삼성증권 공동운용(Co-GP) 펀드 등 모두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다.
웰리시스는 국내와 미국에서 허가받은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기 에스 패치(S-Patch)의 해외 확장성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005930)와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이며,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예정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전영협 대표, 2019년 삼성SDS서 스핀오프 창업
웰리시스는 삼성에스디에스(SDS)에서 스핀오프해 2019년 설립됐다. 웰리시스의 핵심인력인 전영협 대표(CEO)를 비롯해 김홍렬 최고기술총괄(CTO), 김정수 최고재무총괄(CFO), 김종우 최고전략총괄(CSO) 모두 삼성SDS 출신이다.
전 대표의 경우 미국 존슨앤드존슨에서 25년간 헬스케어 업무를 맡은 경력이 돋보인다. 이 외 구성원들도 삼성SDS 디지털 헬스사업부 출신으로 산업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웰리시스의 S-패치는 지난 2021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아 상용화됐다. 이어 2023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획득했다.
웰리시스는 국내에서 2020년부터 삼진제약(005500)과 총판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독립진단회사(IDTF)와 두 곳과 파트너십을 체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웰리시스는 지난해 기준 직전연도 대비 250% 늘어난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웰리시스에 주목한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프리IPO 라운드 이전 기존 주요 재무적 투자자(FI)로는 △삼성벤처투자 △한양대기술지주 △얼머스인베스트먼트 △엔코어벤처스 등이 있다. 전략적투자자(SI)로는 미국 체외진단 기업 △엑세스바이오, 국내 심혈관질환 전문의약품 제약사 △삼진제약이 있다.
웰리시스는 2019년 시드 투자로 24억원, 2020년 시리즈 A 투자로 55억원, 2022년~2024년 진행한 시리즈 B투자에서 133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프리IPO 180억원까지 포함한 누적 투자유치금은 392억원에 이른다.
웰리시스의 다중생체신호 통합 솔루션 S-Patch MX(자료=웰리시스) |
신성장동력 다중생체신호 통합솔루션·모니터링
웰리시스는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웰리시스의 S-패치는 경쟁제품인 아이리듬사의 지오엑스티(Zio XT), 박스터사의 캠 패치(CAM Patch), 필립스사의 바이오텔 이패치(BioTel ePatch) 대비 가장 가벼운 11그램(g)의 무게를 지녔다.
여기에 더해 S-패치는 안드로이드 및 iOS 앱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저장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한번 착용으로 2주일 지속 가능하며 코인형 건전지를 교체해 재사용할 수 있다.
웰리시스는 프리IPO 조달 자금을 활용해 미국시장 영업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마련에 주력한다. 웰리시스는 신성장 동력으로 다중생체신호 통합솔루션 에스패치 엠엑스(S-Patch MX)를 개발하고 있다.
S-Patch MX는 데이터 기반 다중생체 신호의 수집과 분석, 예측을 통해 △심전도(ECG) △체온 △체성분측정(BIA) △관성측정(IMU) 등 30개 이상의 생체 신호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수면과 스트레스, 고혈압 등의 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
또 다른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것은 폼팩터를 다양화한 다중생체신호 통합 모니터링 바이오 아머(Bio Armour)다. 시장 확장성이 큰 비의료시장 솔루션으로 고안했다. 웰리시스는 바이오 아머와 관련해 △스포츠 △소방 △군 △산업안전 분야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 이를 기업소비자건거래(B2C) 구독형 데이터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웰리시스는 올해 1분기 내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카디오AI(CardioAI)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카디오AI는 삼성바이오 프로세서 기반 초경량 디바이스를 활용해 150억개의 정제된 심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체계를 갖췄다.
앞서 상장한 기업들 중 웰리시스와 비교군이 될 곳은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 그리고 현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인 메쥬로 파악된다. 양사 모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상장시장에서는 에이티센스, 휴이노 등도 주식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웰리시스 관계자는 "올해 5월~6월께 기술성평가를 신청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