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박서준 "'경도'처럼 나도 극 내향인…지금은 사회성 생겨"[인터뷰③]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서준이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를 마치며 짙은 여운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JTBC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를 마친 배우 박서준이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을 마친 소회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서준은 이번 작품에 대해 "짙은 여운이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촬영할 때 몰랐던 것들이 방송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도 많았다. 사람이 살다 보면 다양한 사랑의 형태가 있지 않나. '경도를 기다리며'에서는 이런 사랑의 형태를 여운 있게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후회 없이 잘 완주한 것 같다. 굉장히 기쁘고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그러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마지막회에서 선배 캐릭터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두 사람의 재회 수단으로 쓰이며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박서준은 이에 대해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다. 한편으로는 1회 마지막에 '장례식 때나 보자'는 말을 했다. 그게 이렇게 연결될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기도 하지 않나. 어떻게 보면 죽음이라는 게 예고를 해서 찾아오는 건 아닌 것 같더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그리고 드라마 상 친한 지인의 죽음이라는 게 갑작스럽고 어려운 일일 수도 있지만 그걸 통해서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을 놓치면 안 된다'는 메시지도 있는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면 의미가 있는 상황이기도 한 것 같다"고 자신이 상황을 이해했던 과정을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정통 로맨스 작품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저는 그게 오랜만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다. '경도를 기다리며'를 선택한 이유는 물론 제 나이의 심리 상태에 뭐가 가장 가까울까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경도는 제가 살아온 시절부터 현재까지를 연기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지금이 아니면 가능할까 생각해보게 됐다. 사랑만 가지고 얘기할 수 있는 작품이 흔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든다. 여러 면에서 과거의 저도 많이 회상해보게 되고 되게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20살 대학생 연기에 부담을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언급하며 "부담이 된다면 외적인 모습만 부담이 됐다. 살아온 시간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저에게도 지리멸렬 같은 동기들이 있다. 매번 그렇게 그저께도 만났는데 항상 오후를 샌다. 그렇게 보낸 관계들이 있기 때문에 스무 살 때 그렇게 지냈다. 표현하는 데 있어서 부담은 없었다. 외적인 모습에서는 상대 배우와 나이 차도 있으니까 그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고민해서 옷도 그렇고 저도 직업에 따라서 의상이나 헤어를 신경 많이 쓰는 편인데 내가 스무 살 땐 어땠지도 생각했다. 가장 무난하고 평범한 게 뭘까 생각하면서 그렇게 룩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저만의 디테일이지만 스무 살 때와 현재 말투가 조금 달랐으면 했다. 저도 스무 살 때 말투가 좀 더 어렸더라. 그런 부분에서도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말이 좀 더 어눌하다든지 그런 것도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20대 시절 박서준에 대해서는 "경도랑 비슷한 것 같다. 지금은 좀 사회성이 생겨서 말도 하지만 저도 극 내향인이어서 스무 살 때는 더 심했다. 스무 살 때는 대학이라는 걸로 사회를 처음 배우는 것이기도 하다. 중고등학교는 다 동네에서 다니지만 대학은 전국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니까 그런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구나 생각한다. 대학생 때 생각이 많이 났다"고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20대,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11일 마지막 12회에서 4.7%의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무인기 민간인 용의자
    무인기 민간인 용의자
  2. 2서대문역 버스 사고
    서대문역 버스 사고
  3. 3서건창 키움 복귀
    서건창 키움 복귀
  4. 4다저스 터커 영입
    다저스 터커 영입
  5. 5광주 전남 행정통합
    광주 전남 행정통합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