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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복식 장우진-조대성, 중국 린스둥-량징쿤 제압 쾌거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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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스타 컨텐더 도하 남자 복식 16강에서 3대2 승리
임종훈-신유빈도 8강 진출...오늘 저녁 중국 콰이만-천위안과 격돌
지난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도하 대회 남자 단식에서 중국 린스둥을 제압하며 준우승을 거둔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31·세아)이 또 한 번 린스둥을 잡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장우진은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남자 복식 16강에서 조대성(24·화성도시공사)과 조를 이뤄 중국 린스둥-량징쿤 조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제압했다. 단식 세계 14위 장우진과 세계 48위 조대성 콤비는 세계 2위 린스둥과 세계 7위 량징쿤 조에 열세가 예상됐지만 강한 집중력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첫 세트를 11-9로 따내 기선을 잡았으나 2세트를 내준 뒤 다시 3, 4세트를 하나씩 주고받으며 5세트로 접어들었고, 마지막 세트를 11-9로 승리했다. 8강에 오른 장우진-조대성 조는 프랑스 티보 포레-시몽 가지 조와 맞붙을 예정이다.

작년 WTT 시리즈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 혼합 복식에서 중국 강자들을 물리치고 우승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날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인도 미누시 샤-디야 치탈레 조를 3대0으로 완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6일 오후 8시 30분부터 8강전에서 중국 콰이만-천위안 조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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