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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이슬란드?…“미국의 52번째 주 돼라” 농담에 국민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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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키르큐펠 산 너머로 오로라(북극광)의 모습이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

아이슬란드 키르큐펠 산 너머로 오로라(북극광)의 모습이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52번째 주가 되라’는 말을 들은 나라가 등장했다. 이번엔 그린란드, 캐나다 이야기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이슬란드 대사 후보로 지명한 빌 롱이 워싱턴에서 아이슬란드가 미국의 52번째 주가 될 것이고 자신은 주지사가 될 것이라는 농담을 했다고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아이슬란드가 발칵 뒤집혔다. 아이슬란드 외무부는 “해당 발언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주아이슬란드 미국 대사관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는 북반구에서 가장 위도가 높은 곳에 자리한 북유럽 국가로, 그린란드의 남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도는 레이캬비크이다.



미국은 50개 주로 이뤄져 있지만,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 쥐스탱 트뤼도 당시 캐나다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고 발언했다가 캐나다 국민들의 반발에 부닥친 바 있다.



롱 발언이 보도된 뒤 아이슬란드 국민들은 “자유를 위해 싸워왔고 언제나 미국의 우방이었던 아이슬란드와 아이슬란드 국민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토르게르두르 카트린 아이슬란드 총리가 신임 대사 임명 동의에 거부해야 한다는 청원 운동을 시작해, 청원이 시간된 지 몇시간만에 현재 3700여명(아이슬란드 기준 15일 밤 10시)을 넘는 서명을 모았다.



공화당 전 하원의원 출신인 롱은 북극 지역을 다루는 뉴스 웹사이트인 아크틱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이 제프 랜드리 그린란드 특사를 주제로 농담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온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과드린다. 심각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랜드리 그린란드 특사는 현직 루이지애나 주지사로, 지난달 21일 트럼프로부터 그린란드 특사로 지명받자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바 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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