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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iM, 사외이사 주주 추천 받는다...당국 압박에 활성화 나서

뉴스웨이 문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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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에 대한 지배구조 특별점검에 착수하는 등 압박이 거세진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들이 사외이사 주주 추천 제도 도입 및 활성화 등에 나섰다.

15일 iM금융그룹은 우수한 사외이사 후보군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iM금융은 지난 2018년 사외이사 주주추천제도를 도입한 이후 매년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받고 있다.

iM금융은 "지난 14일까지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개인 주주(법인 주주 제외)라면 1인당 1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는 금융, 경제, 회계·재무, 법률, 정보통신(IT)·디지털, 인사(HR), 리스크관리,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또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하는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추천된 예비후보자는 외부 인선자문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iM금융 사외이사 통합후보군으로 선정 및 관리될 예정이다. 각 계열사는 통합후보군 가운데 사외이사 후보를 선정해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신규 선임한다.


한편 이날 BNK금융그룹은 주요 주주들의 지배구조 개선 제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주주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주주들은 ▲사외이사 주주 공개 추천 제도(절차) 공식 도입 ▲사외이사 과반을 주주 추천 이사로 구성하기 위한 노력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 ▲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사외이사 후보 공개 추천 접수 등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는 지배구조 쇄신 차원에서 주주들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NK금융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접수하며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전문성과 독립성 심사를 거쳐 정식 주주총회 안건 상정 후보자로 최종 결정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할 예정이다.

BNK금융은 "이번 주주간담회는 이사회가 주주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BNK금융의 주주 가치 최우선 의지 표명"이라며 "이날 논의된 내용과 더불어 향후 가시화될 지배구조 개선 TF의 개선안 도입에 앞장서 지배구조 혁신의 시발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달 중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해 BNK·iM·JB금융 등 은행계 금융지주 8곳에 대해 지배구조 특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배구조 작동의 건전성과 모범관행 취지의 부합 여부 등 '내용'을 중심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문성주 기자 moonsj7092@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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