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정부의 한국 대표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1차 평가 결과,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AI 모델 성능과 현장 활용성, 비용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이들 3개 팀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4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강력한 후보였던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탈락하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종합 점수에서 상위권에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모델의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결국 고배를 마셨다. 네이버 모델은 중국의 '큐웬(Qwen)' 모델 인코더와 가중치를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이 전문가 평가 과정에서 기술적 결격 사유로 지적됐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오픈소스를 쓰더라도 자체 데이터로 가중치를 채워야 하는데, 그대로 가져다 쓴 부분이 문제가 됐다"며 탈락 배경을 명확히 했다.
반면 LG AI연구원은 벤치마크와 전문가, 사용자 평가 등 전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총점 90.2점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정부는 이번 탈락 팀들을 위해 1개 팀을 추가로 선발하는 '패자부활전'을 마련해 상반기 내 4개 정예팀 경쟁 체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추가 선정된 팀에게는 컴퓨팅 자원 지원과 함께 국가 공인 'K-AI 기업'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과기정통부는 행정 절차를 서둘러 추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며, 2차 평가는 이전 결과와 무관한 '재도전' 방식으로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
김혜영 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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