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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워싱턴 하늘길 처음 열린다…정치적 장벽 깨고 7월 첫 직항

뉴스1 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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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에바항공 항공기 ⓒ AFP=뉴스1

대만 에바항공 항공기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정치적 이유로 개설되지 않았던 대만과 미국 수도 워싱턴DC와의 직항 노선이 처음으로 개설된다.

15일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대만 민간항공사 에바항공은 7월부터 타이베이 교외의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미국 수도 워싱턴을 연결하는 노선을 취항한다. 대만과 뉴욕·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직항은 수십 년 전부터 있지만 워싱턴으로 직항 노선이 생기는 것은 처음이다.

에바항공은 주 4회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보잉 787-9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에바항공 측은 기자회견에서 "워싱턴은 정치와 군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당국은 오랫동안 미국 정부에 이 노선의 직항편 개설을 요청해 왔지만, 양측 간 공식 외교 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정치적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인터뷰에서 이번 직항편 개설이 "확대되는 미·대만 간 경제·인적 교류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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