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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했던 커쇼, WBC 미국대표서 피날레

서울경제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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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WBC가 현역 마지막 무대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특급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그의 마지막 무대는 올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 시간) “커쇼가 미국 대표팀으로 WBC에 출전한다”며 “그는 WBC를 현역 마지막 무대로 삼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커쇼는 명예의 전당 가입이 유력한 MLB를 대표하는 ‘레전드’ 투수다. 2006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2008년부터 빅리그에 데뷔했다. 18시즌 동안 다저스에서만 뛰었고 통산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3052개를 기록했다.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2011·2013·2014년) 받았고 2014년에는 리그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MLB에서는 화려한 경력을 쌓았지만 WBC 출전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는 2023년에 대회 참가를 희망했으나 다시 부상을 우려한 보험사의 반대로 출전이 불발된 바 있다.

커쇼는 “처음 마크 데로사 대표팀 감독의 전화를 받았을 때 투수 코치로 합류해 달라는 요청인 줄 알았다”며 “최근 공을 던져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출전을 결심했다. 팀 사정상 필요하면 던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벤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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