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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핫이슈] '흑백2' 관심 폭발…'엑방원' 컴백에 가요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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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기자]
[사진: 김시현 인스타그램, 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 뮤직, 스윙엔터테인먼트]

[사진: 김시현 인스타그램, 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 뮤직, 스윙엔터테인먼트]


붉은 말의 해인 2026년의 1월도 어느새 중반부를 넘어섰다. 방송가에서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 출연한 출연진들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는 양상이다. 가요계는 대형 신인 알파드라이브원이 데뷔한 가운데 엑소, 방탄소년단(BTS), 워너원의 컴백이 예고돼 벌써부터 이들을 향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극에 대한 애정도 상당하다. 도발적인 쾌감을 앞세운 연극 포쉬와 더불어 1인극, 2인극 등 출연진은 적지만 밀도 높은 연기를 앞세운 작품들이 잇따라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 '아기 맹수' 김시현 셰프 '냉부' 합류설에 제작진이 전한 입장

· [케이팝ICON] 알디원 데뷔·'엑방원' 컴백…가요계는 '들썩'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에 '아기 맹수'라는 별명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시현 셰프가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는 설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 측이 입장을 전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에 김시현의 출연 가능성을 두고 "현재 기준으로 새로운 셰프 출연 계획은 없다"라며 "향후 논의 여지는 있지만, 확정된 사안은 전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시현은 '흑백요리사2'에서 흑수저 셰프로 출연해 단숨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0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요리 실력과 침착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귀여운 외모와 대비되는 강렬한 요리가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보이즈 2 플래닛의 데뷔조 알파드라이브원이 12일 미니 1집 '유포리아'(EUPHORIA)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그런 가운데 과거 '엑방원'(엑소·방탄소년단·워너원)이라 불렸던 최고 인기 보이그룹들 모두가 컴백을 예고하면서 K팝 팬들의 촉각이 곤두서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컴백을 확정한 그룹은 엑소다. 지난 2012년 12인조로 데뷔한 엑소는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최고의 그룹으로 떠올랐으나 중국인 멤버들의 이탈,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 등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엑소는 정규 8집 '리버스'(REVERXE)로 돌아온다. 신보를 통해 사랑의 로맨틱한 순간부터 격정적인 몰입의 순간에 이어 이별의 아픔까지 드라마틱한 서사를 녹인 수록곡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는 방탄소년단(BTS)도 팬들에게 돌아온다. 이들은 오는 3월 20일 5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올봄 발매될 정규 5집에는 총 14곡이 수록되며, 각 트랙에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아온 감정과 고민이 담길 예정이다.

워너원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예고하며 '엑방원'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다. 워너원은 올 상반기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고: 제로 베이스(WANNA ONE GO : ZERO BASE)로 팬들 곁에 돌아올 예정이다. 다만 강다니엘은 군입대를 앞둔 만큼, 이번 재결합에 일부만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컴퍼니연작]

[사진: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컴퍼니연작]


연극 포쉬(POSH)가 상류층 학생들의 일탈을 전면에 내세워 도발적인 쾌감으로 주목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쉬는 2023년 초연 이후 젠더 프리 캐스팅 방식을 꾸준히 이어오며 화제를 모아 왔다. 배역의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배우의 매력과 역량을 중심으로 캐스팅하는 방식으로 같은 역할이라도 클럽의 리더 제임스를 여성 배우가 연기할 경우 제이미로 이름을 변주해 남성 배우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러한 설정은 단순한 형식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인물 해석의 폭을 확장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작품은 실제 영국 옥스퍼드 출신 상류층 사교 모임인 벌링턴 클럽을 모티브로 가상의 클럽 '라이엇 클럽'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일탈을 풍자한다. 블랙코미디 장르의 특성을 바탕으로 포쉬는 세상을 지배하는 계층이 여전히 상위 1%의 엘리트임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그들의 선택과 행동이 결코 특별한 존재만의 것이 아님을 드러낸다. 또한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벽지를 찢는 등 일탈을 즐기던 인물들이 위기 앞에서 각자의 이익과 생존을 위해 서로를 배신하는 과정은 권력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쉽게 나약해질 수 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포쉬는 열 명이 넘는 배우들이 110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며 웃음 뒤에 남는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과연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지 혹은 나 또한 라이엇 클럽의 멤버들처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묻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 '상류층' 청춘의 일탈, 도파민 터뜨리며 막 내린 연극 '포쉬'

· 유준상 '비하인드 더 문'X연극 '엘시노어'…떠오르는 1·2인극

대극장 공연이 대규모 앙상블과 다수의 출연진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최근 공연계에서는 1인극과 2인극이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는 17년 만에 소극장 무대로 돌아온 배우 유준상의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과 지난주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연극 엘시노어가 있다.

비하인드 더 문은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을 목격한 우주비행사 마이클 콜린스의 이야기를 무대화한 1인극이다. 단 한 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서 그의 행적과 내면을 오롯이 책임진다. 무대 전면을 활용한 LED 영상과 달의 뒷면을 구현한 입체적인 무대, 배우의 감정과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조명 연출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여기에 4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더해져 1인극이라는 형식적 한계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지난 8일 개막해 11일까지 프리뷰 공연을 마친 뒤 13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 엘시노어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햄릿'의 서막에 등장하는 보초병 버나르도와 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2인극이다. 작품은 두 병사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며 두 배우는 햄릿과 선왕의 유령, 오필리아 등 원작의 주요 인물들을 멀티 캐스팅으로 소화한다.

이처럼 소극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1인극과 2인극은 출연진 수는 적지만 배우의 연기력과 메시지의 힘으로 대극장 못지않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형식의 실험과 서사의 확장을 통해 K-공연계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이번주 주요 K-snapp 소식은?

[사진: 안효섭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케이스냅]

[사진: 안효섭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케이스냅]


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글로벌 흥행을 거둔 가운데, 영화 속 인물인 진우의 성우를 맡은 안효섭이 현실에서도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였다는 소식이 글로벌 K-snapp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안효섭은 2026년의 시작을 알리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to make every moment count, Happy New Year)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효섭은 '케데헌'에 등장하는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응원봉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비니를 쓰고 카메라를 올려다보거나 상의를 탈의한 채 수영을 즐기는 등 자연스럽고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케데헌'은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애니메이션과 주제가상을 거머쥐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 [글로벌PICK] 사자보이즈 '응원봉' 든 안효섭…케데헌 '진우' 싱크로율 100%

· [OTT랭킹] 국내외 혹평에도 '대홍수' 순위권…K드라마는 '실종'

영화 대홍수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김다미, 박해수 권은성 등이 출연한 대홍수는 국내외 혹평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에서 높은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TV쇼 부문에서는 10위권에 든 한국 작품이 단 한 편도 없었다.

13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일(12일) 기준 넷플릭스 영화 순위에서 대홍수는 3위에 안착해 있다. 작품은 어설픈 SF 스릴러, 아쉬운 개연성, 엉성한 연출 등의 지적에 직면하면서 평점은 대체적으로 아쉽다.

혹평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호평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문화평론가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홍수가 그렇게까지 매도되어야 할 작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 말하기도 했다. 황석희 번역가 역시 "평은 관객의 권리지만 필요 이상으로 비난 수위가 강하다"라는 생각을 보이기도 했다.

TV쇼 부문에서는 이준호 김혜준, 김병철, 김향기, 이채민, 강한나 등이 출연한 캐셔로가 지난주까지 10위권에 있었으나 현재는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현재 해당 부문 1위는 그의 이야기&그녀의 이야기(미국)다. 작품은 TV 앵커 겸 기자 안나 앤드루스(테사 톰슨 분)가 고교 시절 '무리'의 중심이었던 동창 레이철이 잔혹하게 살해됐다는 소식을 듣고, 휴직 중이던 방송국에 복귀해 사건을 취재하러 고향으로 내려간 이야기를 그렸다.

[사진: nCH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진: nCH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2026년 1월의 중반부에는 솔로 아티스트 보다 다인원으로 구성된 그룹들이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룹 엔싸인이 더 강렬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으며, 인기 밴드 2Z와 그룹 라잇썸의 컴백도 예정됐다. 특히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작사로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은 엔하이픈도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돌아온 K-가수들을 만나보자.

· [신곡핫클립] '다인원 그룹' 컴백 러쉬…엔하이픈·라잇썸·엔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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