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노보드 간판 최가온(18·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 월드컵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무대 전망을 밝혔다.
최가온은 15일(현지 시간)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6.5점을 기록했다. 32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최가온은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지난 달 열린 두 번의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은 17일 열리는 결선에서 우승하면 시즌 세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 전 마지막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락스는 최가온에게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 데뷔 이후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2024년 1월 같은 곳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허리 부상을 당해 1년 간 재활에만 매달려야 했다. 동시에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복귀해 동메달을 따내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다음 달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서는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클로이 김의 어깨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최가온이 그의 자리를 대신할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이채운(경희대)이 예선 1조 5위(82.5점)에 오르며 조 6위까지 나설 수 있는 결선에 안착했다. 남자부 결선도 17일 개최된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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