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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거쳐간 보좌진만 87명…1년도 못 채우고 절반이 떠났다

파이낸셜뉴스 안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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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의원실을 거쳐 간 보좌진 수가 8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돼 잦은 인력 교체 배경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15일 국회사무처가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17·18·20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기간 임면된 보좌진은 모두 87명에 달했다. 명단에 포함된 보좌진 가운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한 인원은 57명으로, 전체의 60%를 훌쩍 넘는다

해당 시기 국회의원 보좌직원 정원은 최소 6명(17대 국회 기준), 최대 8명(20대 국회 기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의원실 내 인력 교체가 매우 잦았던 셈이다.

국회 대수별 전체 보좌진 평균 면직 건수는 17대 16.2건, 18대 24.3명, 20대 30.6명으로 집계됐지만, 이 후보자 의원실에서는 17대와 18대에 각각 26건, 20대에는 35건의 면직이 이뤄졌다.

이에 정치권에선 보좌진의 짧은 근속 기간이 후보자의 업무 방식이나 조직 운영 문제와 연결돼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후보자는 바른정당 소속 의원이던 지난 2017년 인턴 직원의 언론 보도 보고를 문제 삼으며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듣느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아이큐가 한 자리냐" 등 폭언을 한 내용의 녹음 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이 후보자 측은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하고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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