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창업센터 동대문점에 마련된 '카페24 PRO' 커뮤니티 센터 안내문(카페24 제공) |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온라인 자사몰 구축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카페24(042000)가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수익 확대에 나선다.
그동안 무료 구축 자사몰에 부가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수익을 냈던 카페24는 매출의 2%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카페24 PRO'를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24는 지난달 말 '카페24 PRO' 서비스를 공식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2024년 12월 말 무료 프로모션으로 첫선을 보인 지 1년 만이며 현재는 유료(신규 가입자 프로모션 제공)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카페24 PRO'는 무료로 개설한 자사몰에 △상품 등록 및 프로모션 최적화 △콘텐츠 제작 △CS(고객 서비스) 영역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검색엔진 최적화 △데이터 기반 고객관계관리 △국내외 마켓플레이스 연동 등 전문적인 영역까지 자동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사몰 운영자는 제품 판매와 브랜딩 구축에만 집중할 수 있다.
실제로 카페24가 '카페24 PRO' 도입 후 입점업체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2월에 가입한 입점업체는 8개월 만에 매출이 138.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24 PRO' 가입 8개월 만에 매출 138% 증가(카페24 제공) |
'수수료 2%' 카페24 PRO, 신규 수익 창출 이끈다
그동안 카페24는 자사몰 구축은 무료로, 자사몰 운영에 필요한 결제·공급망·마케팅 솔루션 등은 유료로 제공해 왔다.
카페24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주요 사업별 매출 비중은 결제·공급망·마케팅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EC플랫폼' 사업이 88.7%, 웹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 사업이 11.3%를 차지하고 있다.
자사몰 구축 이후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이 제한적인 편인데, 이번 '카페24 PRO' 출시로 카페24는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카페24 솔루션으로 구축한 자사몰이 '카페24 PRO'를 이용하고, 이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면 수수료는 매출의 2%로 책정된다.
일반 판매자가 아닌 기업고객(B2B)이 이용할 때는 매출의 1%를 수수료로 부과한다. 기업의 경우 '카페24 PRO'에 포함된 일부 기능을 내재화하고 있을 수 있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별도 요금제를 선보였다.
또한 자사몰 이외의 판매 채널, 예를 들어 오픈마켓 등에 자사몰 기반 상품을 연동하고 여기에서 '카페24 PRO'를 통한 매출이 발생하면 수수료로 1%를 수취한다.
이처럼 수수료 기반 사업 모델에 힘입어 증권가에서도 성장 확대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페24는 올해부터 카페24 PRO 거래액의 2%를 과금하는 수익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규 수익 모델 도입과 비용 효율화가 향후 이익 성장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카페24 PRO' 출시 이후 도입 성과도 고무적이다. 카페24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카페24 PRO'를 통해 발생한 월간 거래액은 2024년 12월 약 92억 원에서 지난해 11월 약 1338억 원을 돌파하며 14.6배 성장했다.
'카페24 PRO' 서비스 신청 건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신청 건수는 1만 7600여 건을 달성했다.
카페24는 신규 서비스 이용자 확보를 위해 서울 동대문에 '카페24 PRO 커뮤니티 센터'를 개소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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