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 저녁 7시30분 5명 자리 있나요?”
한 여성이 식당에 전화를 걸었다. 이 여성은 룸 예약이 가능한지, 아이가 먹을 만한 메뉴가 있는지 등을 추가로 묻고 예약자 전화번호를 전달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고객께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큐원’ AI 어시스턴트였습니다.”
오픈AI의 챗GPT와 전면 대결에 나선 중국 대표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인 알리바바가 새롭게 내놓은 인공지능(AI) 도우미 앱 ‘큐원(Qwen·중국명 첸원)′의 기능이다. “AI 어시스턴트였다”는 말을 듣기 전까진 AI임을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발화 속도와 어휘 선택, 말투 모두 자연스러웠다.
큐원 앱에서 “내일 저녁 7시 반에 A식당 다섯 명 예약해줘. 룸 예약이 되면 좋겠고 아이도 함께 갈 거야″라고 입력하면, 큐원과 연동된 지도 앱에서 AI가 해당 식당을 검색, 표시돼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식당 종업원과 통화를 한다. 일반적인 AI 챗봇 앱처럼 문자나 음성 대화로 이용자에게 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차원을 넘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직접’ 해결해주는 데 이른 것이다.
챗봇 이상의 ‘AI 도우미’를 목표로 하는 큐원은 알리바바 자체 오픈소스 AI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앞서 알리바바는 2025년 11월 17일 큐원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고 큐원 앱 오픈 베타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사용 방법은 챗GPT 같은 여타 AI 챗봇 앱과 다르지 않다. 대화 창에서 문자 또는 음성으로 명령하면 된다. 여러 양식의 파일을 한번에 최대 100개까지 업로드할 수도 있다. AI가 작업 실행 과정에서 어떤 자료를 참조했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한 여성이 식당에 전화를 걸었다. 이 여성은 룸 예약이 가능한지, 아이가 먹을 만한 메뉴가 있는지 등을 추가로 묻고 예약자 전화번호를 전달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고객께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큐원’ AI 어시스턴트였습니다.”
오픈AI의 챗GPT와 전면 대결에 나선 중국 대표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인 알리바바가 새롭게 내놓은 인공지능(AI) 도우미 앱 ‘큐원(Qwen·중국명 첸원)′의 기능이다. “AI 어시스턴트였다”는 말을 듣기 전까진 AI임을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발화 속도와 어휘 선택, 말투 모두 자연스러웠다.
큐원 앱에서 “내일 저녁 7시 반에 A식당 다섯 명 예약해줘. 룸 예약이 되면 좋겠고 아이도 함께 갈 거야″라고 입력하면, 큐원과 연동된 지도 앱에서 AI가 해당 식당을 검색, 표시돼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식당 종업원과 통화를 한다. 일반적인 AI 챗봇 앱처럼 문자나 음성 대화로 이용자에게 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차원을 넘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직접’ 해결해주는 데 이른 것이다.
챗봇 이상의 ‘AI 도우미’를 목표로 하는 큐원은 알리바바 자체 오픈소스 AI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앞서 알리바바는 2025년 11월 17일 큐원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고 큐원 앱 오픈 베타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사용 방법은 챗GPT 같은 여타 AI 챗봇 앱과 다르지 않다. 대화 창에서 문자 또는 음성으로 명령하면 된다. 여러 양식의 파일을 한번에 최대 100개까지 업로드할 수도 있다. AI가 작업 실행 과정에서 어떤 자료를 참조했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우자(吴嘉) 알리바바 부사장은 15일 오전 열린 큐원 앱 발표회에서 “큐원은 디지털 세계의 거의 모든 종류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그 중 핵심적인 것만 400여개에 달한다. 응용 개발, 업무 및 학습 지도, 컨설팅 조사 연구, 데이터 분석, 시각화 보고서 생성 등 일련의 작업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의 AI 어시스턴트 앱 '큐원' 대화 중 결제가 진행되는 모습. /알리바바 제공 |
큐원은 대화 창 밖에서 이용자를 직접 도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알리바바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분야별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갖춘 덕이다. 알리바바그룹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페이 앱 ‘알리페이’, 쇼핑 앱 ‘타오바오 산거우(淘宝闪购)‘, 지도 앱 ‘가오더(高德)’, 여행 플랫폼 ‘페이주(飞猪)’, 티켓 예매 앱 ‘다마이(大麦)’ 등이 모두 큐원과 연동된다.
예를 들어, “밀크티 한 잔 시켜줘” 한 마디를 입력하면 큐원은 지도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밀크티 가게가 어딘지 찾아 이용자에게 추천하고, 쇼핑 앱을 호출해 구매를 제안한다. 이용자가 메뉴를 고르면 연동되어 있는 모바일 결제 앱을 띄워 결제를 유도한다. 이용자는 명령어 한 문장과 손가락 터치 몇 번이면 밀크티를 배달 받을 수 있다. 업무, 학업, 쇼핑, 여행 등 분야에서도 이와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큐원 앱은 15일 정식 업데이트 됐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우자 알리바바 부사장이 15일 오전 10시 '큐원' 앱 발표회에서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알리바바 제공 |
우 부사장은 “좋은 AI 어시스턴트는 대화 창에 갇히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화 창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임무를 수행하며 결과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더 나아가 우리는 AI 어시스턴트가 디지털 세계에 갇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물리적 세계에도 진입해 생활 속에서 사람들을 도와 일을 처리하는 것이 AI 어시스턴트의 완전한 형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년 동안 디지털 세계의 60~70% 를 차지하는 일반적인 작업을 AI가 직접 수행하고 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이은영 특파원(eun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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