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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안 받아 서운" 펑펑 운 시모…"이게 울 일? 싫어졌다" 며느리는 냉담

뉴스1 소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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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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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안부 전화를 하지 않고, 받지도 않는 며느리에게 서운한 시어머니가 결국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 이게 울 일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신혼이라고 밝힌 A 씨는 "시어머니한테 전화 오면 잘 안 받는다. 보통 평일 저녁 시간대나 주말 오전에 전화가 오는데, 평일에는 제가 퇴근하고 너무 피곤해서 뻗는다. 주말 오전에는 자고 있어서 전화를 못 받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시어머니의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어도 콜백하지 않고, 문자도 남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 이유에 대해 "통화를 기본 30분씩 하고, 너무 우울한 얘기만 하신다. 그리고 좀 버릇없어 보이겠지만 저와 통화를 잘 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부 전화도 안 드린다. 근데 시어머니는 이게 서운하셨는지 '날 무시하는 거냐'면서 펑펑 울었다. 제가 무시한 거 맞다. 근데 우는 걸 보고 죄송하고 짠하지 않았고, 이게 울 일인가 싶었다"라며 "더 안 좋은 쪽으로 마음이 변했다. 그전엔 시어머니가 싫진 않았는데 지금은 싫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우리 엄마는 제 남편과 전화 한 번도 한 적 없다. 남편이 고부갈등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혼자서 삐지고 우시는 건데 갈등이라는 표현이 맞나 싶기도 하다"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우선 연락 안 하는 중인데 이게 제 잘못이냐?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며느리와 30분씩이나 할 얘기가 뭘까?", "남편도 처가 안부 전화 안 하면 아내도 시댁에 할 필요 없다", "저는 부재중 찍혀 있으면 '어머님이 전화하셨다. 무슨 일 있나 봐'하고 남편한테 넘긴다. 콜백이 아들한테서 몇 번 가면 아들한테 전화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울어서 길들이려나 본데 그럴수록 더 멀어진다는 걸 모르시나 보다. 사람 관계는 강요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적당히 거리 두면 알아서 찾아갈 텐데 참 어리석다", "모든 고부 갈등은 남편 때문에 생기는 것" 등 A 씨의 감정에 공감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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