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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제3연륙교’ 대신 ‘청라하늘대교’로 불러주세요”

동아일보 공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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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 끝에 ‘인천국제공항대교’ 탈락

중구 “유감이지만 결과 받아들여”
인천 중구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의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청라하늘대교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 중구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의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청라하늘대교 전경. 인천시 제공


명칭 갈등 속 이름 없이 개통한 인천 제3연륙교의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됐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전날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두 차례 심의를 통해 교량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정했다. 다리가 연결되는 서구 ‘청라’와 중구 영종하늘도시의 ‘하늘’을 결합한 이름이다.

하지만 중구 측이 ‘인천국제공항대교’를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해 국가지명위원회 심의까지 이뤄졌지만 재심의에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중구는 이러한 결정에 유감을 나타내면서도 국가지명위원회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만큼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는 길이 4.68km로, 이달 5일 개통했다. 특히 주탑에 설치된 해발 184m 높이 전망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의 기대를 채우지 못한 점은 안타깝지만, 영종도가 세계적인 공항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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