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독립성 훼손 시도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다시 거세게 되살아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무부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소환장 발부를 둘러싸고 '정치적 압박'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연준 핵심 인사가 공개적으로 "이대로 가면 큰 혼란이 온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굴스비 총재는 15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침해하거나 공격하는 어떤 시도도 큰 혼란을 초래한다"며 "독립성을 빼앗으려 하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거세게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파월 의장이 워싱턴DC 연준 본부 보수 공사와 관련해 법무부 소환장을 받았다고 확인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해당 공사는 수십억달러 규모로 알려졌으며, 공사비 초과 지출이 백악관과 연준 사이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굴스비 총재는 법적 사안 자체에 대한 직접 평가는 피하면서도, 파월 의장이 "공사 논란이 금리 압박을 위한 명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에는 힘을 실었다. 그는 "금리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명분 삼는 것이라면 큰 문제"라며 "우리는 그런 상황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굴스비 총재는 15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침해하거나 공격하는 어떤 시도도 큰 혼란을 초래한다"며 "독립성을 빼앗으려 하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거세게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파월 의장이 워싱턴DC 연준 본부 보수 공사와 관련해 법무부 소환장을 받았다고 확인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해당 공사는 수십억달러 규모로 알려졌으며, 공사비 초과 지출이 백악관과 연준 사이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굴스비 총재는 법적 사안 자체에 대한 직접 평가는 피하면서도, 파월 의장이 "공사 논란이 금리 압박을 위한 명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에는 힘을 실었다. 그는 "금리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명분 삼는 것이라면 큰 문제"라며 "우리는 그런 상황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파월 의장의 연준 의장 임기는 올해 5월 종료된다. 다만 연준 이사로는 2028년까지 재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파월 체제의 거취 문제가 단순한 인사 이슈를 넘어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과 독립성 논쟁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굴스비 총재는 2022년 12월 시카고 연은 총재로 부임하기 전까지 민주당 진영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지냈고, 2020년 바이든 대선 캠프 자문 역할도 맡았다.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사진=연합뉴스 |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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