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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판단 미스

조선일보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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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4강전 제1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신민준 九단 ● 쉬하오훙 九단

<제5보>(38~51)=쉬하오훙에게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훈장처럼 늘 붙어 다닌다. 신민준이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쉬하오훙은 남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결선 토너먼트에서 이긴 상대들이 굉장했다. 8강에서 박정환을, 4강에서 신진서를, 결승에서 커제를 차례로 꺾었다. 당시 세계 바둑계의 ‘톱3’라고 할 만한 강자들이다. 귀국 후에는 대만 총통의 초청을 받는 등 국민 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38은 자체로 큰 자리이지만 판단 미스. 이곳보다는 참고도 1이 두터운 수였다. 2 이하는 여러 변화도 중의 하나. 14까지 진행된 다음 부풀어 오른 상반부 흑진 삭감에 나서는 백의 타개가 승부다.

38을 차지한 대가로 내준 39가 어느 정도 아플 것으로 예상은 됐지만 아픔의 강도가 생각보다 컸다. 51까지는 거의 외길. 백은 상하가 끊긴 데다 대마에 가일수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주도권이 흑에게 넘어갔다. 방향을 돌린 38로 인해 순식간에 백이 수세에 몰렸다.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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