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제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피켓 요원들이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눈꽃 요정'이라 불린 의상 덕분이었다. 금기숙 평창올림픽 의상 감독의 작품이었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 피켓 요원의 한복을 오마주하며 지난 30년을 연결하는 동시에 K패션의 발전상을 압축했다.
'눈꽃 요정'이 지금 서울 안국동에서 빛나고 있다. 금기숙 기증특별전 이 서울공예박물관에서 3월 15일까지 이어진다. 금기숙 작가가 기증한 작품은 총 55건 56점이다. 기증 작품 가액은 약 13억1000만원이다.
작품가보다 더 중요한 건 금 작가가 40여년 간 꿈꾸고 춤추며 깨달은 예술 세계가 담겼다는 것이다. 금 작가는 '패션아트' 개념을 한국적 맥락에서 정립했다. 패션아트란 1960년대 미국에서 전개된 '입는 예술(Art to Wear)' 흐름을 바탕으로, 의상을 감상 대상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금 작가는 철사, 구슬, 노방, 스팽글, 폐소재 등 비전통적 재료를 활용해 의상 작업을 조형과 공간 설치로 확장해왔다.
전시는 모두 5부로 구성됐다. 초기 실험작을 시작으로 의상 작업, 조형 작업, 설치 작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전시 동선에 따라 정리했다. 드레스와 재킷,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 드로잉과 작업 노트, 대형 설치 작품이 배치됐다.
전시 기간에는 워크숍과 아티스트 토크 등 연계 교육 프로그램 16회가 함께 운영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ER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피켓 요원들이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눈꽃 요정'이라 불린 의상 덕분이었다. 금기숙 평창올림픽 의상 감독의 작품이었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 피켓 요원의 한복을 오마주하며 지난 30년을 연결하는 동시에 K패션의 발전상을 압축했다.
'눈꽃 요정'이 지금 서울 안국동에서 빛나고 있다. 금기숙 기증특별전 이 서울공예박물관에서 3월 15일까지 이어진다. 금기숙 작가가 기증한 작품은 총 55건 56점이다. 기증 작품 가액은 약 13억1000만원이다.
작품가보다 더 중요한 건 금 작가가 40여년 간 꿈꾸고 춤추며 깨달은 예술 세계가 담겼다는 것이다. 금 작가는 '패션아트' 개념을 한국적 맥락에서 정립했다. 패션아트란 1960년대 미국에서 전개된 '입는 예술(Art to Wear)' 흐름을 바탕으로, 의상을 감상 대상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금 작가는 철사, 구슬, 노방, 스팽글, 폐소재 등 비전통적 재료를 활용해 의상 작업을 조형과 공간 설치로 확장해왔다.
전시는 모두 5부로 구성됐다. 초기 실험작을 시작으로 의상 작업, 조형 작업, 설치 작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전시 동선에 따라 정리했다. 드레스와 재킷,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 드로잉과 작업 노트, 대형 설치 작품이 배치됐다.
전시 기간에는 워크숍과 아티스트 토크 등 연계 교육 프로그램 16회가 함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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